서모찌 0

선그림 후 사담

어그신고 롱패딩입은 묵찌님

요즘 날씨도 갑자기 확 추워지고 하니 몸조리 다즐 잘 하십시오.

먹찌님도 11월 말 레이디스컵 준비 잘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이니깐 나 올리고싶은거 막 올려야디 히히

「그냥..」(자화상, 수능특강에 연필) -씨보64

완결 후기

그림같은건 배워본적 없이 그냥 그림그리는 친구들 어깨너머로 본거 좀 따라하고 그냥 혼자 좀 끄적거린게 전부인 무근본 유사 그림쟁이 사이보64(Sybo64 - 씨보64)입니다.

시즌1 완결인지 시리즈 전체 완결인지는 아직 저도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에 들진 않군요.

연재하는 동안 방송을 보며 재미있었던 일화나 모찌님께 어울리는 혹은 제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그림들을 디코에 올리다가 일회성으로 증발해버리는것이 아까워 트게더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완결을 하게 된 이유는 일단 요즘 방송을 제대로 챙겨보지도 못하고 그림만 그리는것은 첫째로 '서모찌'라는 소스를 이용해서 근본없는 그림으로 어그로 좀 끌어보려는 것처럼 느껴져서 중단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정신적으로 제가 굉장히 망가져있다는것이 느껴져 더이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싱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몸이 대체복무 이야기를 병원에서 먼저 꺼낼 정도로 망가져있고, 그걸 몰랐던 것과 또 회복할 방법도 없다는 것에 스스로가 너무 싫었고, 같잖은 그림 실력으로 끄적여보는데 모찌님께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저렇게 잘난 그림을 그릴 능력은 없다는걸 알기에 또 싫었습니다. 또 첫번째에 기술한것처럼 '서모찌'라는 소스를 이용해서 관심끌려고 하던 거처럼 보이는거도 싫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라 밝히기 힘든 일도 좀 있었고 해서 휴식보단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찌님도 머기업 떡상 하셨으면 좋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