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론님 사실 전 1~2장에서 미카가 세이아를 죽이길 원지않았다는표현을 인지했었습니다.
전 글에 살인청부가아니라 습격지시라고 쓴것도 그런의미였죠.
하지만 기만일수도 있고, 그뒤일이 너무나크기도 했고, 세이아 습격지시 전부터 적대관계던 분교(갑자기 기억안남...)를 굳이 내통을 했으며
사실을 다털어넣기도 모자랄판에 선생이나 나기사를 기만한다는게 이해도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3편을 봤더니, 분교가 그렇게 막나간건 미카의 분교접촉으로 선생을 관측했고,
잠재적 위기로 규정, 대적자로 생각한 베아트리스가 지시를 내리게된것이죠.
(사실 선생이 없더라면 살해지시까진 아니였을지도? 베아트리스 목적상 언젠간 충돌이 있겠지만)
그러니깐 살해시도는 혼만 내길 원했던 미카의 의도가 아니였고,
또한 미카가 분교와 접촉을 한것은 순수하게 화해를 원해서였죠.
그러나 분교는 베아트리스... 게마트리아의 일원이 지배하던곳이였습니다.
무려 10년도전부터 말이죠.
사람의 인격형성은 어린시절의 경험이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걸 생각하면.
어른인 베아트리스의 이세상의 진리는 헛되고 헛되구나라는 헛소리를 믿고, 공포, 절망, 분노등으로 지배당하던 분교 학생들이였죠.
하지만 미카는 그사실을 몰랐고...일이 커진거죠
사실2펀인지 3편초반인지에 떡밥이 있긴했었죠. 나기사헤일로가 노려질때 모습을 굳이 나타나선 졌는데요.
사실 혼만 내주고싶었는데 살해시도까지 가게되고. 일이 너무커져 갈팡질팡하다 이왕온거 끝까지 가게된거 아니냐고 하나코가 추리 한적있었죠.
전 그저 분교의 스파이인줄 알았는데...
정리하자면 미카는 좋게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대가리가 꽃밭이였던거죠...
하지만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무리 한단체, 그것도 키보토스 무력 1~2위를 다루는 트리니티의 수뇌부였다지만 아직 학생, 어리단거죠.
미카도, 분교학생도 어른에게 속아버린 아이란겁니다...
미카가 저지른게 커서 사실 쉽게 납득은 안됬으나,
최후반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다던가, 친구를 죽이려고 했던 분교 학생들에게 공감하며 용서한다던가,
그학생들을 돕기위해 장판파의 장비역할을 맡아 너덜너덜하진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천천히 곱씹어보니 억까트럭을 맞은것같기도...하여 캐릭을미워하진않기로 했습니다.
종합적인 예덴조약 평은 좋았습니다.
게헨나 애들 전장들부터 봐서 호감이였고, 트리니티도 제가 좋아하는 캐릭아 히후미이야기고...
전투방식도 apc가 참전하는 신박한 장인데다가 전개가 가슴을 울리는 소년만화전개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밝고 건전한 게임이라 모든사람이 해피엔딩이여야 했나봅니다...
미카나 자기의지로 살인을 그만둔 아즈사는 그렇다쳐도.
헤일로 파괴폭탄도 서슴없이 쓰는 분교들은 조금... 세탁이랄까... 미카도 그렇긴하지만
후반은 호불호가 갈릴것같은 에덴조약편이였습니다.
하루에 1~4편을 내리봐서 그런가 할말도 많고 피곤해서 두서없이 쓴감이 있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반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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