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하던 도중 이런 카톡을 받앗다.
그래서 문득 어제 디스코드로 나누던 대화가
생각이나서 바로 디스코드를 켜보앗다.
그렇다.. 대장이 이벤트로 초콜릿을 보낸다는걸 기억해낸 필자는 공포감에 휩싸여 버렷다...
왜냐.. 대장이 쿠앤크를 만들때 화이트 초콜릿에 쿠키가루를 엎어버리는걸 실시간으로 봣고 또한
이벤트를 신청할때 잇엇던 맨 마지막에 있엇던 위험한 계약서에 잇을법한 김민팡이 책임지지않습니다
라는 그 문구가 강렬히 머리속에 박혀있엇기때문이다....
하지만 대장이 3차 백신을 맞은 아픈 몸으로 우리 트수일동을 위해 만든 정성을 나는 알고있엇기에
저승에 계신 염라대왕 한번쯤은 만나뵈고 오는것도 괜찮은 경험일거같아 먹어보기로 하엿다.
대장이 저번에 택배를 열때 칼을 깊게 넣으면 박스가 잘린다고 하여 칼날 끝이 닿지않게 조심조심
열어보았다,
열어 보니 대충 에어캡에 둘린 박스가 보엿다
희미하게 편지지도 보여서 바로 열어보앗다.
생각보다 포장이 이쁘게 잘되어있어서 기대감이 올라갔다.
대충 구성은 이러하엿다 딸기 초콜릿,쿠엔크,화이트초코,다크초코
프레즐 등등 일단은 가장 먹엇을때 안전하고 내 위장에 직접적인 딜이
약하게 들어올게 뭘까? 생각하다 사진으로 제일 우측 중앙에 잇는
빼빼로같은 저 초콜릿을 먹어보기로 햇다.
하지만 내가 먹기전에도 확실한 모르모트가 필요한법 그래서 필자는
옆에서 제로 펩시를 먹고잇던 동생을 불러 한번 먹어보라고 권유하엿다.
(필자): 00아 이거 한번 먹어볼래? 수제 초콜릿이라는데?
(동생): 이게 뭔데..? 안전한거 맞아?
(필자): ㅇㅇ 안전함 내가 먹어봣음(거짓말)
(동생): (바로 입에 가져다 넣음)
피실험자 동생은 먹어보고 괜찮다는듯 따봉을 햇다. 그래서 필자도 바로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매우 맛있엇다. 그래서 안심하고 다음 초콜릿을 먹어보기로 햇다.
이번엔 과감하게 그 공포의 쿠앤크를 먹어보았다.
의외엿다 대장이 오레오 가루를 그냥 초콜릿에 들이박는걸 보고
걱정을 엄청햇는데 생각보다 맛잇엇다. 대장이 뻑뻑하겟는데? 라고
걱정햇던것 치고는 뻑뻑하지도 않고 달달한게 필자의 입맛에 딱맞앗다.
그렇게 하나둘 다른것도 조금씩 먹어보았다. (솔직히 오늘 이걸 다먹으면
일일 당분 섭취량을 뛰어넘으니 일부분만 맛보고 냉장고에 보관한 친구들도 잇다.)
그래서 초콜릿의 거의 대부분을 기미상궁체험하듯 먹다보니 이친구 하나 남게되엇다.
바로 대장이 쿠앤크를 만들다 떨어뜨린 토핑같이 생긴 친구엿다.
흠.. 일단 비쥬얼만큼은 진짜 만들다가 초콜릿에 떨어뜨린 토핑같아보엿지만
대장이 만든 의도가 잇을거라 생각하고 한번 먹어보기로 하엿다.
먹고 나는 아무말없이 허공을 향해 조커 처럼 실실 웃엇다...
내안에서는 지킬앤하이드처럼 두가지 인격이 서로 싸우고 있는 느낌이엿다.
안돼 이걸 맛없다고 햇다가는 대장이 상처받을거야...
그냥 앞뒤보지말고 맛없다고 해!!!
만약 저친구를 받은 다른분은 먹을때 자신의 이빨과 혀에 있는 미뢰를 생각하면서
신중을 가해주세요....
(근데 솔직히 저 초콜릿에 빠진 토핑처럼 생긴 친구빼고는 다맛잇어서 의외엿음)
대장의 정성에 보답하기위해 최대한 후기를 남겨봣습니다.
맛잇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