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중간고사가 월화목이었어요 근데 목요일은 진로 국어라 버리자! 짜피 수요일이 있다!하는 마음으로 화요일날 친구집에서 닭발을 먹고 펫카페를 갔어요. 1층은 동물병원이고 2층이 카페라 계단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어떤 성인남성분이 불독을 데려왔더라구요 그래서 앗 불독 귀여워 하고 있었는데 올라가면서 "빨리 와 개새끼야"라고 하시길래 ..?본인 반려견인데 웨 그따구로 말을...?이생각하면서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겠지 이랬는데 어우 자리잡자마자 핸드폰으로 아X리카로 방송을 키시네? 불독은 여기저기 강아지들한테 치대면서 시비 걸고 댕기고? 구래여 개는 잘못이가 없어요 근데 가게에 있는 개가 오오옴총 조용한애인데 걔가 화가나서 짖네? 싸우려하네? 주인이 와서 말려야지 제가 그 불독을 안고서 말리고있으니 주인은 그걸 핸드폰으로 찍고있었어요. 그래 딱 한번만 봐주자 ㅂㄷㅂㄷ하면서 있는데 자기네 불독이 우리쪽에 와서 제가 만져주니깐 또 얼굴 나오게 찍네? 짜증이가 확 났지만 참고 있으니 1층 남자직원이 오셔서 이상한짓하나 안하나 주변에서 계속 쳐다보다가 사장님 허락도 안받고 방송을 한건지 지금 방송하시는거냐며 강아지 매너 잘 지켜달라하니 그제서야 나간다 말을 하고는 15분정도 더 떠들다가 갔어요. 아X리카에 누군지 몰라도 초상권으로 신고 먹일까 생각하다가 참고, 댕댕이를 방송 수단으로 쓰는거보고 욕을 하려다 참았슴니다...모처럼 시험끝난듯한 기분으로 신나게 왔다가 짜증만 얻고 나왔네요.
미나밍 
소수림 
youneshaj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