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수보컬 0

!명령어 삭제 일싹이＼

이렇게 입력을 하면, "일싹이＼" 부분이 코드로 넘어간다.

근데 여기서 다른 오타라면 괜찮으나, '＼'는 조금 다르다.

컴퓨터에서 문자열을 나타낼때는 " ~~~ " 이렇게 따옴표 안에 담는다.

그런데 ("뭣..?" 이라고 말했다) << 이 내용의 텍스트를 문자열에 담는다고 해보자.

그러면 " 를 살려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 이렇게 백슬래시 뒤에 붙여서 " << 이게 문자열의 범위를 나타내는 '기능'이 아니라 큰따옴표라는 '문자'라고 인식시킬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n 이렇게하면 "줄바꿈"이라는 '기능'이 된다. ＼n이라는 문자가 되는게 아니라.

예시를 보자.

자 그러면 " ~~ " 안에다가 햄수가 말한거를 넣었는데, ＼가 마지막에 포함되면?

" ~~ ＼" 이렇게 된다. 즉, 마지막의 따옴표가 '기능'이 아니라 '문자'가 되면서 문자열의 범위를 지정해주는 기능을 수행 못하는거다.

이런 식으로 사용자의 입력을 통해서 시스템을 고장내거나 조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자동차가 과속을 하면, 과속카메라가 번호를 인식해서 (=입력으로 받아서) 처리한다

음.. 이 차량의 번호는 "123가 4568"이군.

데이터베이스에는 ('123가 4568', 0, 0); 이렇게 담길거다. 데이터베이스가 (차량번호, 과속여부, ???)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있다면 말이지

그런데.. 차량 번호판에 이렇게 달아두면?

이렇게 붙여둔다면?

음 이 차량의 번호는 "'ZU 0666', 0, 0); DRPO DATABASE TABLE;" 이군. 데이터베이스로 넘겨볼까?

('ZU 0666', 0, 0); DROP DATABASE TABLE; 이게 데이터베이스로 넘어간다.

그러면 입력인 'ZU 0666'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뒤의 대충 데이터베이스 table을 날려버린다는 뜻의 명령어도 같이 들어가게 된다.

이런 식으로 '입력'이 들어갈 곳에, 입력으로 지정해둔 범위를 넘어가 '명령'을 넣으면 시스템을 공격할 수 있고,

'입력'의 '범위'를 깨뜨려버릴 수도 있다. (like 햄수)

물론, 데이터베이스가 어떤 구조인지, 입력을 어떻게 처리하고 sql로 넘겨주는지 알아내야하거나,

이를 막기 위해 예외처리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현실은 그렇게 쉽진 않다

p.s. 쉽게 설명한다고 가라로 설명했으니 다른데서 아는척하려면 직접 찾아봐야 망신 안당한다구!

(결론) 일싹이는 잘못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