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누나를 만나고 두근거렸을 햇살님이 쓰실 방송후기는 어떨까?
잠시 생각하며 글을 써 보았습니다
제 마음과 생각은 1도 반영되지 않았으니 이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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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묘누나를 보고 돌아오는 길.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떨리는 마음과 함께 버스에 오른 나는 '어른 두 명이요' 라고 기사님께 말했다.
그 버스에 오른 사람은 나 뿐이어서 기사님은 의아해하는 눈빛으로 날 보며 물었다.
'아니, 아무도 없는데 왜 두 명 몫을 찍으려고 하나?'
나는 대답했다.
난 방금 묘누나를 만나고 왔다.
악수한 손엔 아직 온기가 남아 있고, 만난 기억은 내 가슴 속에 또 다른 한 사람으로 자리잡아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이 버스엔 나 혼자 탄 것이 아니라고.
얘기를 들은 기사님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빈 버스가 온기로 가득 차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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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느낌 맞죠? ㅋ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