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내 근황따위는 아무 의미 없으므로
2월 18일에 세상의 빛을 본 어린 친구의 근황을 소개한다.
물론, 인간은 아니다.
이 친구 기억하는가?
2월 18일 오후 4시 50분에 태어난 어린 숫송아지다.
묘누나라는 스트리머는 이 친구에게 [ 싸쿤 ] 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지만
싸쿤이라니 .. 출하할 때 가격이 매우 낮을 거 같은 이름이지 않은가!
그래서 닉네임변경권을 사용하여 이름을 바꿔줬다.
[ 비싸쿤 ]
그렇다. 잘 커서 비싼 가격에 출하가 되길 희망하는 소아빠의 마음으로
비싸쿤이라 지었다. 오늘로 정확히 보름 된 어린친구이다.
자신의 이름을 따라갈 모양인지, 벌써부터 사료를 조금씩 먹고, 조사료를 오물거리는 것으로 보아
대성할 그릇이다. 주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요주의 인물로 요즘 꼽히고 있다.
이마만 보이는 왼쪽 아래의 어미소가 바로 이 녀석의 엄마인 식별번호 [ 7079 ] 이다.
엄마의 껌딱지인 이 녀석은 엄마 옆에서 잘 떨어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렇게라도 정면샷을 찍는게 하늘의 별따기일 정도.
심지어 사진 찍으려 하면 7079가 자꾸 앞을 가린다. 치사한 엄마 같으니.
여기까지 비싸쿤의 근황이었다.
다음 근황은 또 보름 후에 올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올리는 건 내 맘이다.
P.S : 다음에 볼 땐 좀 많이 커져 있을 것이다. 개봉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