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누나 0

아주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이고 본인이 느낀대로만 쓰도록 하게따.

일단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따.

2시간 10분 걸린다더니 거의 20분 더걸렸따. 사고가 나서 밀린거같음...

터미날에 도착하고 많이 다녀본척 하느냐고 힘들었따.

근데 망할 지하철은 눈앞에서 2번이나 지나갔따.

무려 환승까지 해가며 약속 장소에 거의 도착해따.

분명 시간 좀 넉넉하게 출발했는데 어찌된건지 내가 꼴찌였따.

4호선 나와서 좀 걸어서 뽜리x게트라고 해서 찾았는데 안에 뚜러져라 봤더니

안에 손님들이 날 이상한놈 보듯 봤따.

당황한 그 순간 본대에서 연락이 와 간신히 찾을 수 있었따.

가게앞에 엄청난 덩치분들과 여자 한명이 있었는데, 보자마자 알 수 있었따.

연예인을 본것같은 기분에 엄청 신났따.

그리고 다들 키가 엄청 컸따.....

첫번째 장소로 이동했으나, 시간이 너무 일러서 다른곳으로 옮겼따.

그리고 겁나게 추웠따.

첫번째 장소에서 자리가 음..............

ㅎㅎ 늦게 와서인지 늦게 들어가서인지

묘씨 옆에 앉게 되었따.

앉자마자 나한테 손찌검을 하려고 했따.

그리고 본인 키크다고, 우리가 별로 안크다고 하는데

인나서 키를 재보니까 정수리밖에 안보였따.

굽도 거의 7~9센치였따.

정수리 보고 맞았따.

아 그러고보니 메뉴선정도 어려웠따.

묘씨가 교조시부터 주사를 물어봤따.(사실 왜 물어본건지 모르게씀)

다들 자제를 잘하시고 주사가 없었따.

본인도 없다고 신신당부를 했따.

그거슨 5잔 이후부터 구라라는 것이 들통났따.

그 이후로  묘씨가 아니고 최씨가 나왔따.

참여자분들은 모두가 동안이고 키가 크다. 놀랬따.

그리고 성격도 엄청 좋으시고 금방 친해져따!

맨날 만나서 놀고싶따.

1차에서 벌써 정신을 놔버린 묘씨는 최씨와 교체를 하고, 시도때도없이 날 때렸따.

이대로는 큰일이 날거같아 다같이 2차를 가기로 했따.

2차는 노래방이었는데 거기서는 도착하자마자 앞구르기를 시전했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는건지..... 옹알이인지...... 자는건지.........

진짜 선곡 하는 글마다 1절도 안불러서 진맹아조시가 대리로 다불러따.

킹80도는 정말.... ㅎ

ㅎㅎ

다같이 노래방 오니 분위기도 더 살고 재밌었따.

떼창도 하고 신나게 지르기도 하고

진맹아조시 티얼스가 문화충격이었따.

그리고 3차로 또다시 술집을..... 최씨는 그때까지도 묘씨를 데꼬오지 않고 난리였따.

3차에서 난 막차를 타기위해 먼저 길을 나섰따.

아쉬웠따. 가기시러따.

그렇게 길을 떠나고

지하철을 타러갔는데 역시나 코앞에서 가버려따.

그렇게 버스 막차를 놓치고.....

기차를 타고 가려는데 ..^^

또 코앞에서 가버린 지하철^^

그래서 기차마저 놓치고...........

다시 합류 해보려고 했는데 지하철마저 거의 끝나갈 시간이고

몸이 너무 피곤해서 역 근처에서 머물기로 해따.

찜방서 자는데 겁나 시끄럽고 추워서 제대로 못자고 아침일찍 기차타고 내려가는데

기차도 겁나 시끄러워서 못잤따.

개피곤했따.

그래도 재밌었따. 또 만나서 놀고싶따.

아 그리고 묘씨는 실물이나 뱅송이나 똑같이 이쁘다.

실물이 좀더 나은거 같기도.

정수리는 보지말자.

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