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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전에 있던 시

기동전사백곰
2019-03-25 04:04:53 18 1 0

잔인한 푸른달빛 아래 

검은 파도같은 밤하늘과

눈물 가득찬 그대의 웃음과 

날지못해 서러운 백조의 마음이 

나의 검게 탄 심장을 파헤치네 


정녕 천년이 지나더라도 

그 시간속에 고통은 무 일뿐 

피 비린네 나는 현재의 고통이 

내 마음을 달래려고 하는구나 


무엇일까 내가 바랬던것은 

무엇일까 내가 죽고자하였던것은 

바람에 날려온 꽃씨앗 처럼 

과거의 파편들이 내마음을 감싸네 


정녕 살고자하는것인가 

정녕 죽고자하는것인가 

번뇌의 고통속에서 

하루 하루를 고뇌하고 


곧 뼈속까지 피가말라 

영혼의 잠자리가 없어지며 

나의 육신은 이제 저 떨어진 유성처럼 

영원속에 잠자는 꿈의 무덤이되네. 


월하의 정인들이여 

그대들은 아직도 

그 잔인한 푸른달빛아래 

사랑을 추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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