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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하루배 인자+서포트 카드 편성 세팅에 대해

길리플라워
2022-12-21 01:03:50 35 0 0

사실 이건 읽을 필요가 있냐 없냐만 따지면 굳이 볼 필요가 없는 글입니다.

그냥 무슨 인자 써라, 무슨 서포트카드 써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근데 왜 이걸 쓰는지 왜 안 되는지 알면 더 재밌으니까 이런 거 좋아하실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재미로 보면 좋습니다.



먼저 아오하루배의 "시나리오 링크"가 중요하다고 하는 데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우리가 아오하루 특훈을 통해서 스탯을 올릴 때, 이 스탯은 우리 팀원들이 다 나눠가집니다.

팀원은 서포트카드 6장+아오하루배 시나리오팀 4명(라이스샤워, 후쿠키타루, 타이키셔틀, 하루우라라) 합해서 총 10명입니다.

근데 시나리오 링크 카드, 예를 들어서 라이스 샤워를 서포트카드로 쓰면 시나리오팀이랑 중복이 되는데 어떻게 될까요?

이럴 경우 총 스탯을 10명이 아니라 9명이서 나눠가집니다. 


10명이 나눠가져야할 스탯을 8~9명이서 나눠가지면 팀원들의 평균 스탯이 빨리 오를거고 ,아오하루배 랭크와 훈련 레벨은 팀원들의 평균 스탯을 따라갑니다. 즉 이전에 말한 스노우볼을 굴리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라이스샤워 같은 경우 중장거리용 카드고 단거리나 마일에서는 쓰기 좋은 카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탯을 빨리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것이 서포트 카드를 편성할 때 시나리오 링크 카드 3장(후쿠키타루, 이사장 대리, 라이스 샤워)를 우선적으로 넣는 이유입니다.


서포트 카드 편성할 때 2스피드 1파워 1친구 2지능을 쓴다는 건 이미 다른 공략글에서 여러 번 보셨을 겁니다. 지금 세팅도 그렇게 하시고 계십니다.

그럼 일단 왜 2지능을 넣는지 부터 생각해봅시다. 물론 지능이라는 스탯 자체가 스태미나/근성과 다르게 높을 수록 좋다는 당연한 사실이 있지만 조금 더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해봅시다.


지난 글에서 설명했듯이 아오하루배의 첫 번째 목표는 최대한 빨리 우정도와 아오하루 특훈을 열심히 누르는 겁니다. 문제는 아오하루 특훈이 일반 훈련보다 체력을 더 많이 소모합니다. 그래서 휴식이나 외출을 해야하는데 휴식이나 외출이 많아질 수록 우정도를 올리거나 특훈을 할 기회는 줄어듭니다.

그런데 지능훈련은 체력을 소모하기는 커녕 오히려 채워줍니다. 아오하루 특훈을 해도 체력이 차고, 우정 트레이닝을 하면 더 많이 채워줍니다

즉 지능 훈련을 많이 하는 건 지능 자체의 스탯이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우정도와 아오하루 특훈을 더 많이 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오하루배 시나리오에서는 지능카드를 2장정도 넣는 걸 매우 권합니다. 

물론 지능카드를 3장넣으면 더 좋겠지만, 시나리오 링크 카드를 챙기면서 지능카드를 3장 넣으면 스피드 카드를 1장밖에 못 넣어서 스피드 1200을 못 찍습니다.

그래서 2스피드 1파워 1친구 2지능이라는 서포트 카드 세팅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오하루배는 서포트카드 편성이 유연하지 못하고 매우 경직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우마무스메가 아오하루배 좋은지도 알 수 있습니다. 스피드보정이 10%이상 붙어야합니다. 왜냐면 2스피드로 스피드1200을 찍는 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3스피드를 가자니 지능을 빼거나 시나리오 링크 카드가 빠져야하고, 이는 아오하루 팀 랭크를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과금을 왕창해서 키타산 풀돌 + 비코 페가수스 풀돌이 있으면 상관없긴 한데 그럴 정도로 돈이 많았으면 애초에 서포트 카드 뭐 넣을지 고민하지도 않았겠죠?


이제 무슨 인자(부모마)를 가져갈 지 고려해봅시다.

아오하루배의 서포트 카드 편성은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되어있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생각해서 부족한 파워, 스태미나를 부모에게서 인자로 받으면 됩니다. 

단거리나 마일로 키울 말은 인자를 파워 위주로 챙기고 장거리로 갈 수록 스태미나로 몰아야합니다. URA처럼 장거리니까 스태미나 카드를 3장넣거나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부족한 스태미나는 이사장 대리랑 외출5번 꽉 채워서 하고 라이스 샤워에게 원호의 마에스트로와 쿨다운을 받아서 달아줍니다.


물론 이래도 팀레이스 3000m넘어가는 초장거리는 스태미나 카드 없기 뛰기 힘듭니다. 어쩔 수 없이 스태미나카드를 넣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처음부터 힐스킬이 있고 스태미나 보정이 높은 우마무스메를 키우면 됩니다.


아무튼 단순히 왜 어떤 서포트 카드나 인자를 쓰는지 따라하지 말고 왜 이런 카드를 쓰는지 재미삼아 적어봤습니다. 정작 이 글을 쓰는 저도 아오하루배 고작 이틀해본 초보자라서 틀린 내용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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