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달인가 친구랑 친구가 형 꿈 꾼 얘기 말해준 게 기억나서 적어봄. 걔가 말해준 그대로가 아닐 수 있음.
형이 나온 꿈을 꾼 친구를 A라고 하겠음.
A가 9살 많은 사촌언니가 실제로 있긴 있음. 근데 A의 사촌언니가 남친이 생겼대. 그래서 막 갑자기 상견례?(상견례에 A가 있는게 말이 안되지만 개꿈이니까 이해바람)
로 장면이 바뀌더니 A랑 사촌언니네 가족이랑 A 가족이랑 사촌언니 남친이랑 만났대.
근데 그게 봉형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에서 봉형 얼굴을 봤는데 기억이 안난대 ㅋㅋㅋㅋ 어쨋든
평소에 봉형 방송 매일 챙겨보던 A였어서 목소리랑 본명, 얼굴 갖고 딱 보자마자 알았다는 거야. 그래서 이제 봉형이 담타 가지러 외부로 나가서 A도 따라나갔대.
그래가지고 봉형한테 스윽 다가가지고 "봉하" 라고 말을 걸었대. 근데 형이 소스라치게 놀라더니 어버버 거리더래. 그래가지고 막 떠들다가
A의 사촌언니는 봉형이 스트리머인 거를 모르니까 봉형이 A한테 비밀로 해주라는 거야. 그래서 뭐 알겠다고 사촌언니 잘 부탁한다~ 하면서
마무리 하려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뒤돌아보니까 사촌언니가 무표정으로 서있었고 그 때 깨버렸대. 완전 막장ㄷㄷㄷㄷㄷ
그 당시엔 그냥 웃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말도 안되는 꿈이네......그래도 꿈에 봉형이 나오다니 좀 부럽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