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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썰 375번 버스 실제 괴담 (겪은이야기 아님)

ㅅㅅ4b4a7
2020-06-12 12:25:21 528 3 0

안녕하세요 봉팔님 공팔님

방송 잘 보고있는 트ㅈ입니다. 공포라디오를 하신다길래 제가 알고있는 실제괴담을 한번 올려보려고 해요

(이야기의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 살짝 덧붙이는 식의 각색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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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1995년 11월 14일. 을씨년스러운 밤 '중국 베이징'에서 실제 일어났던 실화 괴담이다.


조용한 밤 베이징 시내에는 375번 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었다.

이 버스는 '위안 밍 위안' 터미널에서 '베이징 샹 샨'지역으로 가는 버스였다.


운행 중 젊은 신혼부부와 노부인, 청년 등 4명의 승객이 샹샨행 375번 막차에 탑승하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세 사람이 버스를 타려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버스는 그렇게 멈춰 문을 열었고, 청나라 복장을 한 3명의 사람들이 버스에 탑승했다.

두 사람이 가운데 사람을 부축하는 형태로 탑승했는데, 다 하나같이 머리를 숙이고 있어서

아무도 그 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청나라 왕조의 예복을 입고 있었고 피부는 창백해 보였다.

흔히 영화에서 보던 '강시'같은 복장의 괴이한 모습이었다.


버스 안의 다른 승객들은 이 괴이한 모습의 사람들 때문에 괜히 스산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버스 기사와 안내양은 근처에서 드라마 촬영이 빈번했기 때문에 '촬영한 배우' 일 것이라며 그들을 안심시켰다.


승객 중 노부인은 계속 뒤를 보며 앉아있는 세 명의 낯선 이들을 쳐다봤고, 버스 안은 적막한 침묵만이 흐를 뿐

승객 중 그 누구도 말 한마디 꺼내는 사람은 없었다.


그로부터 네 정거장이 지나고 나서 신혼부부가 내리고.

버스 안에 승객은 노부인과 청년만이 남게 되었다.


그런데 노부인이 갑자기 화를내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지갑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 뭐야.. 내 지갑! 내 지갑!! 지갑이 사라졌어!! 네가 훔쳐갔지!! 너구나!!! 네가 내 지갑 훔쳐간게야!! "

노부인은 자신의 지갑을 훔친 청년의 뺨을 때렸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이 후 노부인과 쳥년은 계속 큰소리치며 다투었고, 결국 두 사람은 버스 기사에 의해 쫓겨나게 되었다.


그렇게 버스에서 내린 청년이 노부인에게 말했다

" 난 당신 지갑을 훔친적이 없다니깐요 " 억울한 청년은 버스에서 했던 말을 또 되풀이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노부인은 더이상 화를 내지 않았다.

 " 난 그냥 다리가 없는 귀신에게서 자네 목숨을 구한게야 "

노부인은 버스 안에서 그 3명의 사람들이 다리가 없다는걸 눈치채고 일부러 소동을 일으킨거라며, 태연하게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다음날 청년은 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아무도 이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버스회사의 입장은 달랐다.

버스 회사는 지난밤 연락이 두절된 375번 버스기사와 안내양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제서야 경찰은 곧바로, 버스에 탔던 노부인과 청년을 찾아가 조사를 했으며, 그날 밤 베이징 이브닝 뉴스와

베이징 메인뉴스가 이 이야기를 보도했고, 노부인과 청년을 상대로 지난밤의 일을 TV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했다.


그렇게 실종된 지 3일째 되던 날, 버스는 종점역인 샹샨에서 100Km나 떨어진 '미윈' 저수지의 물속에서 3구의 시체와 함께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파손된 버스 내부에는 심하게 부패된 버스기사와 안내양, 승객 1명의 시체가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의문점이 있었다.

이 버스의 종착지가 '샹샨'인데, '미윈'저수지는 '샹샨'에서 무려 100km나 떨어진 곳이라는 점이다.

그냥 100km나 떨어진게 뭐가 어때서?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버스는 미윈 저수지까지 갈 연료가 사실상 부족했던 것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연료 탱크를 열어보았더니

그곳엔 연료 대신 피가 가득 들어있었다.


이후 CCTV를 조사했으나, 그 어떤 CCTV에서도 375번 버스가 사고를 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이 사건은 베이징 시민들이 잊지 못할 괴담으로 남게 되었다.


강산이 바뀌고 버스 노선이 두 번이나 조정되어 당시의 35번이라는 이름만 남게된 2013년 즈음에는

괴담이 유명세를 치르면서 2015년엔 영화로써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촬영은 음침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고, 3명의 청나라 복장 귀신역 배우들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찍었는데, 피투성이로 물든 턱시도의 남성과 검은 기름이 흐르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같이 찍혀 영화를 찍는 촬영장은 공포 그 자체였다고 한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주연 배우는 도중하차를 해버리고 싶을 정도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 실화 괴담은 네티즌들에 의해 중국 '4대 괴담' 중 하나로 남아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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