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가는 길. 아침 안개 야랄 났더라. 내가 지금 미스트 찍고 있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었던 날. 웃긴건 이 다음 사진.
같은 날이다. 도착한 직후 찍은 사진이다. 날씨 개 좋아지더라.
점검할 때 다른 회사에서 오시는 담당자 분이 같이 들어가셔야 하는데, 맨날 늦음. 주변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꽃밭 너머 저 녹색 지대가 겨울 되면 눈밭이 되어서 사람들이 상습적으로 굴러내려오는 그 곳.
옆에 아무도 안 타고, 정차 장소 같지도 않은 곳에 있어서 조형물인가 했던 열...차? 같은 무언가. 한 일가족이 저걸 타고 돌기 시작하더라. 움직이는 물건인 줄은 전혀 몰랐음.
웬 웬수같은 고객사 신참 관리자 양반이 냅다 덮어쓰기 하는 바람에 복구해주러 간 토요일 저녁에 찍은 야경. 집에 가고 싶은데 괜히 이뻐서 더 개같았음.
장 보다가 발견한 인형. 사이즈별로 약 만원/2만원/3만원.
하나 살까 하다가 딱히 어디 놓기도 뭐하지 싶어서 안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