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이 가리긴 했는데 빨간 막대가 이번 암드 신형 그래픽 카드 '빅 나비' 라데온 6900 XT이고
회색 막대가 엔비디아의 RTX 3090입니다.
보다시피 비비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이지 모드, 스마트 메모리 엑세스 풀 가동한 상태지만 말이지요.
끈 상태는 안알랴줌...
이외에 유의미한 비교를 해보면 350W의 3090에 비해 300W의 6900XT 라서
암드는 CPU도 그렇고 전력량에서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발표한 가격은 999달러.
RTX 3090이 3080과 비교해서 큰 차이 없는 성능폭을 가졌음에도
1499 달러라는 가격이 책정되어 많은 분들이 상당히 의아해 했었는데,
암드가 이게 적정가격이다 라면서 엔비디아에게 한 방 날리는 듯 합니다.
최상위 모델 하이엔드 3090과 6900XT의 싸움에 이어
사실상 메인급 주력 그래픽카드인 3080과 6800XT의 싸움입니다.
기본 성능은 비비거나 약간 밀리거나 하는 느낌인데,
레이지 모드, 스마트 엑세스 메모리를 적용하면 성능이 증폭되어
3080과 비비거나 약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격은 649 달러.
3080이 699달러니까 50달러 쌉니다.
이제 3070과 비비는 모델인 6800입니다.
3070이랑 비교해야 하는 거 아닌가?
3070이 2080Ti 상위 모델이랑 거의 엇비슷한데 가격만 조절된 수준이니
회색 그래프를 3070으로 보면 비비거나 많은 부분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가격은 579 달러.
3070은 2070 슈퍼 출시가와 동일한 499달러라서 여기선 오히려 암드 제품이 가격이 높습니다.
암드가 비교한 2080Ti 출시가로 보면 1199달러니까 620달러 더 싼 편.
이제껏 가성비의 AMD라 불리며 적당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보던 AMD였는데
본격적으로 하이 엔드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그래픽 드라이버 문제도 좀 달라져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