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아무도 물어 본 사람은 없지만 근황을 이야기 하자면..
일을 그만뒀지만 돈이 없어서 지금은 최소한의 돈을 벌기 위한 알바 중 입니다
전에 일하던 곳이랑은 다르게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짧게 일해서 시간은 비교적으로 많이 생긴 편입니다 흐흐...
사실 될 줄 모르고 일 그만두는 순간과 동시에 카페에 지원했는데 이게 되어버려서 맘 편히 쉬지도 못하고
바로 일하고 있는데요...그래도 나름 방송하려고 시간 계산까지 해가면서 넣은 알바였는데
버츄얼 작업이 생각했던 것보다 대기가 오래 걸려서 한달을 넘게 기다리고 있어요
여쭤보니 12월 말에야 나올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허허..
그래서 원래는 복귀할 떄때 제대로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츄얼을 기다렸다가
완벽한 변신을 끝내고 멋지게 복귀하려고 했었는데요
이건 뭐 갑자기 트위치 섭종 소식이라니 캐릭터 나오기도 전에 빈집 되어있겠네요..
뭔가 캐릭터를 아예 바꾼게 다시 새로 시작하라는 그런 운명적 머시기 그런거였나 싶기도 하고
근데 좀 사실 마음이 음... 좋지는 않고 걱정도 되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는데
방송이 잘 안되고 힘들어졌을 떄떄때도 망마네라는 이름으로 더이상 잘 되는 건 어렵겠다 싶었을 떄때도
아예 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할까라는 선택지가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거든요
너무 정도 많이 들었고 저를 봐주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고...
추억이 너무 많아서...그래서 캐릭터만 바꾸기로 했던거고
아무튼..그렇다보니 지금 현 상황에 약간 멘붕이 왔습니다
제일 힘든 시기에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집이 사라진 기분이랄까...
여러분한테 항상 받기만 하고 해 준 게 없는데
특히 지금같이 여러분이 저를 오랫동안 기다려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잘 모르겠고 마냥 어렵기만 하네요..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이 굉장히 소수의 분들이더라도
우리는 늘 말하듯이 베스트 프렌드 아니겠습니까!
그냥 또 조용히 있는 것 보다는 제 생각과 상황을 짧게 나마 이야기 드리고
안부인사차... 글 적어봅니다
사실 이 글의 내용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숩니다...의 긴 글버전 입니다
저도 좀 더 알아보고 생각해보고 진지하게 결정을 내린 뒤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정든 곳이 사라진다고 해서 마음이 좋지 않을 텐데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