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 유월의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그녀는 때로는 여장부처럼 당당하고 때로는 소녀처럼 부끄러워하는 두가지 매력을
다 :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당연하다는 듯이 내 눈은 그녀의 방송을 보고 내 귀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내 손은 그녀를 향한 애정을 써내려갔다. 1분 1초마저 아쉽다는듯이
나 : 나중이 되어서야 알게되었다. 별거없지만 그녀의 캐릭터가 그려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를, 그녀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볼륨을 올리는 사실을, 그녀를 웃게하기위해 글을 쓰던 사실을 나는 너무 늦게 날았다.
...됐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