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 쇼츠에 나오지 마쇼
경고요. 걍 살고 있는데 여기까지 들어오게 해서
뭐하고 살려나 이생각 들게하지 마쇼
뭘 하던 잘 먹고 사쇼.
내가 사람을 잘 보는데
뭘 알겠냐만
방송때 본 모습들로만 댁을 판단하자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였던 것 같소.
사실 방송 유기하고 간다고
나쁜 사람은 아닌것도 알고있소
살다보면 뭐 그럴수도 있지.
도망가고 싶을수도 있지.
다들 퇴사도 하고 그러는데 뭐.
그러니까 잘 사쇼.
죽을 죄 지은거 아닌거 아니까.
내가 문득 생각이 든 것처럼
진짜 눈꼽만큼이라도 생각이 들고
둡게더에 당신이 올 수 있겠지
그래서 혹시 본다면
갑자기 그렇게 방송 하던 사람이
그렇게 그만둬버린 이유는 분명
안좋은 마음이 섞여있었을 테니까
마음의 위안이라도 삼으라고 쓰고 간다.
그리고 댁은.. 게임을 잘했어.
엘든링 옷좀 입었으면 했는데
몇백번을 죽어도 말레니아 두들겨팰때 느꼈소
나는 그거 1페도 못깼걸랑
그리고 계란겜 할때도.
계란이 용암 넘나들면서 뒤져서
책상을 쾅쾅 내려치면서도 끝까지 가던 모습.
당신 재능있었어.
내가 연두부였으면
그래도 어쩌다 한번은 방송 키고싶었을것 같아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방송을 키시오.
용기를 내시오 당신.
노캠 노마이크 채팅으로
하루정도 그냥 심심풀이로라도 켜서
물론 개어지러운 채팅이 난무하겠지만.
살아있는 걸 신고하는것만으로도
기다리는 누군가에겐 납득일거고 화해일거고 하니까
그런 걸 생각해서라도 용기를 내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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