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답답하네요
지난 한달간 응원글 걱정글 비판글 전부 있었기에
글 하나 쓴들 연두부님 심정을 바꿀 가능성은 전무하겠지만
아무런 기약도 없이 계속 기다리는 게 정말 쉽지 않네요
작년 코로나 때 같은 정해진 기간이 없는 휴방 기간은 있었지만
휴방 사유가 무언지 언제까지 인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마냥 기다리는 게 한달이 된 지금은
연두부의 팬 입장에서도 긴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간에도 큰 감정 표현을 자제해 왔던 이유는
만약 다시 돌아와서 쉬게된 이유를 말했을 때
그 이유가 연두부의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이나 크나큰 일을 겪어
어쩔 수 없었던 이유였더라면
내가 했던 말과 글로 미안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언급하고 트게더에 온 흔적으로 보면
아마 한달 간의 시간동안 아주 잠깐의 여유도 없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길고 긴 기간동안 작은 소식도 못 올리는 그 이유를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노력에 힘이 떨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고서도 뭐 마냥 기다리겠죠
그리고 감히 예상하지만 저처럼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거구요
근데 그렇게 기다리자는 마음을 먹었음에도
팬이지만 그 전에 사람이기에
참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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