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셰용 저는 유튜브로만 깔짝거리다가
'흠.. 이정도면 팔로우 개월 수도 늘려놔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만 하다가 얼마 전에 드디어 팔로우에 성공한 스물한 살 개백수 대학생입니다.
1. 마침 개강도 얼마 안 남았겠다
2. 1호선 라인과 가깝게 거주중이다
3. 육개장을 좋아한다
4. 칼국수를 좋아한다
5. 연두부를
방문한 후기로는 정말 맛있는 거 두 개 합쳐놓으니까 "아 ㅋㅋ 핵이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맛도 맛이고 양도 엄청나고 가격도 착하고 밥 반 공기(같은 한 공기)까지 주시니 교통비에 오는 시간까지 고려하더라도 이건 종종 와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배도 채웠겠다 제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있던 것들만 사진으로 남기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혹시 연두부님 팬이세요?"라고 물으셨고
저는 그 단어를 바깥세상에서 들을 거라고 예상치 못했기에 잠시 얼탔지만 이내 적응하고 정상인다운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가려는 찰나,
사장님께서 저희를 부르시곤 콜라와 제로콜라를 주셨습니다.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둘 다 준비하셨다고는 안 했지만 마음으로 느껴진 제로콜라까지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원래 조용히 먹고 조용히 가려고 했는데 이런 뜻깊은 선물까지 받고 나니 입 싹 닫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여기에라도 남겨놓겠습니다!
아 그리고 여러분,
제가 왜 코카콜라 제로를 마시는지 아시나요??
칼로리가 업소용 ㅋㅋ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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