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오사카 소텐보리라는 지역이 여러 번 나왔었죠.
0, 2, 5편에 나왔고요. 실제 배경은 도톤보리(道頓堀)라는 곳입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고, 특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죠. 저도 한 번 가봤고요.
빨간 테두리 안 쪽이 게임에서 구현된 지역입니다.
게임 내 소텐보리 맵은 이렇습니다만
실제 도톤보리와 남북이 바뀌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좀 비슷해 보이죠?
일단 서쪽에 있는 동그란 다리부터 가봅시다
게임 내에서는 이와바시?(돌다리) 인데 실제 명칭은 에비스바시입니다.
에비스바시에서 북쪽으로 본 풍경
강쪽 풍경
남쪽 풍경. 왼쪽에 카니도라쿠가 살짝 보이고 오른쪽에 유명한 글리코 광고판이 보이네요.
오사카의 랜드마크라고 해야하나...
오사카에 왔으면 저 광고판 앞에서 사진 찍는게 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밤에 보는 글리코 광고판입니다. 참고로 글리코는 초콜렛 같은걸 만드는 과자회사고요,
두부쿤이 자주 챱챱 하는 포키도 글리코 제품입니다.
저기 손들고 있는 아저씨는 무려 52년만에 마라톤 완주한 카나구리 시조 라는 사람입니다.
1912 올림픽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중간에 쓰러져서 실종처리되었다가
1964 도쿄 올림픽에서 나머지 부분을 뛰어서 결국 완주했다고 하네요
여튼 사람이 매우 붐비는 곳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숨이 막힐 거 같네요.
참고로 이 다리 남북으로 긴~ 상점가가 있어서 쇼핑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에비스바시를 건너 북쪽으로 와서, 서쪽을 보면 이렇습니다.
왼쪽에는 카니도라쿠가 있고, 오른쪽에는 스타벅스와 츠타야(서점)가 있네요.
카니도라쿠는 익숙한데, 이번에 용과같이를 다시 보니 스타벅스 위치에도 카페와 서점이 있군요
하루카가 악수회를 하던 곳입니다. 실제 서점은 지하에 있지만..
대게 요리점 카니도라쿠 입니다.
참고로 저 게 다리가 조금씩 움직입니다.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카니도라쿠처럼 특이한 간판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저기서 오른쪽을 보면
게임에서도 나온 간코 스시가 있고요 그 옆에는
쿠이다오레 라고 북치는 인형이 유명한 종합 쇼핑몰입니다. 쿠이다오레는 '먹다 쓰러진다'라는 뜻으로 이 동네 특성을 뜻하는 말이고요.
북 치는 피에로는 1950년에 여기 도톤보리 최초로 등장한 입체 간판이라고 합니다. 원래 가게 앞에 있었는데 지금은 안으로 옴겼나보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도 게임에 나오는 오사카오쇼. 교자 전문점입니다.
왼쪽에 있는 집은 타코야키 전문점이고요, 그 옆에 있는게 저 복어 간판이 유명한 즈보라야 입니다. 역시 게임에 나오는 가게.
왼쪽에 파란간판과 참치 스시간판이 있는곳이 겐로쿠 스시라는 곳인데 회전초밥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맞은편에는 또 공교롭게도 유명 스시 체인 스시잔마이가 있군요.
좀 더 걸어가다보면 왼쪽에 쿠시카츠다루마, 오른쪽에는 킨류라멘이 있습니다.
둘 다 게임에 나오는 가게입니다
꼬치구이집 쿠시카츠 다루마. 무서운 표정의 아저씨가 인상적이네요.
맞은편에 있는 킨류라멘은 왜인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곳인데
저도 가서 먹어봤습니다만 왜 유명한지 모를 정도로 맛이 없었습니다.
역시 이런 곳은 맛보다 분위기로 먹는 걸까요
여긴 왜 찍었냐면, 게임에선 캬바레 그랜드가 있던곳인데...
캬바레는 없고 대신 호루몬(곱창 등 내장) 같은 것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마지마를 생각하고 왔더니 흑우가 있네요...뭔가 묘한 기분이 듭니다.
게임 내에서는 비사문교 라고 나온 다리. 실제 명칭은 못 찾았네요.
건너편에 돈키호테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가서 돈키호테 앞쪽으로 왔습니다.
가다보면 게임과 같은 위치에 무료안내소가 있습니다. 안내소는 여기 말고도 여러곳이 있습니다만.
바로 뒤를 돌아보면
이 안내소는 용과같이 극2 광고가 걸려있군요
다른 곳에서 발견한 용과같이 극2 광고.
간사이의 용 고다 류지, 도지마의 용 키류 카즈마. 그리고 얼굴이 모자이크 된 아저씨가 있네요...
왜 혼자 모자이크가 된 것일까......흑우도 그렇고...묘하네요..
그 외에 강 북쪽은 특별한 게 없는, 다른 곳과 별 차이없는 거리입니다.
용과 같이에 등장했던 삼각형 모양 공원이 있나 찾아봤는데 그런 건 없네요 게임의 창작인듯.
다리 위에서 바라 본 저녁때의 풍경이네요. 보다시피 유람선도 다닙니다.
그리고 여기 돈키호테 위쪽에는 관람차가 있습니다. 다시 오사카에 갈 기회가 있다면 저걸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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