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아시겠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는 실제 도시와 비슷한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얘기입니다.
이번 용과 같이5에서, 키류편의 무대인 나가스(永州)는 후쿠오카의 나카스(中洲)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곳인데요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떠한지 궁금해졌습니다만 그것 때문에 일본을 가긴 그렇고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며 구글맵으로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는 큐슈 북쪽의 항구도시인데요, 바다쪽으로 통하는 강 위에 나카스라는 섬이 있습니다. 삼각주 같은 걸까요.
그리고 저 빨간색 선 안이 용과같이5에서 구현된 지역입니다.
게임 내 지도와 비슷하면 상당히 비슷하죠
북동쪽에 돈키호테가 있으니 거기부터 가볼까요
같은 장소에 돈키호테가 실제로 있습니다. 매 시리즈에 거의 광고 수준으로 나오기도 하니 당연할지도
강을 따라 남쪽으로 가보도록 합니다
동쪽 강변도로의 모습입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M스토어라는 편의점이었는데, 정확히 그 위치에 있네요.
왼쪽에 보이는 저 골목으로 들어가 봅시다. 게임에서는 저 안에 클럽 세가라는 오락실이 있었는데요...
그런 건 없고 그 위치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뭐 하는 곳인지 저는 잘 모르겠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위치에서 뒤를 돌아보면,
며용... 안 가봤지만 알 거 같은 가게가 있네요.
가격을 보니 꽤 비싸네요. 게임에서는 기본요금이 3850엔이었던거 같은데
근데 여러분, 구글 맵에서 몇몇 건물은 내부를 볼 수 있다는 걸 아시는지?
그래서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군요
여기서 또 한 번 쓸데 없는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용과 같이에서는 올리비에와 라 쎈느라는 캬바클럽이 나오는데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곳일까요?
검색해 봅니다...캬바쿠라...나카스....후쿠오카......
구글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게임 내 '올리비에'라는 가게 위치에 실제로는 클럽 아리나라는 곳이 있네요
당연히 내부도 볼 수 있고요...
리뷰도 있군요...
라 쎈느의 경우에는 비슷한 위치에 같은 업종 가게가 많아서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계속 이런 얘기만 하다보니 점점 방향이 딴 길로 새는 거 같기도 하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직접 찾아보도록 합시다.
골목을 빠져 나왔습니다. 저기서 보이는 쪽이 북쪽인데 저쪽으로 가면
카라오케관이 있습니다. 게임 내 바로 그 위치에 있네요. 바카미타이나 머신건키스같은 곡도 있을까요
서쪽으로 쭉 가서 강가까지 왔습니다.
타츠야? 인가 하는 요리사가 있던 그 다리네요
강을 따라 남쪽으로 가봅니다
근데 이 도로, 택시 미션에서 항상 가던 곳이 아닌가?
'그' 횡단보도
여기서 대강 백명쯤은 두부쿤 택시에 치인듯
여기서 좌회전하면
역시 익숙한 그 곳이네요
여기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ㅠㅠ
저 편의점 역시 게임 내에 있는 곳이군요.
다시 남쪽으로 대로가 나올때까지 내려갑니다.
남쪽대로의 풍경이고요
중간에 발견한 호스트클럽 간판
이 정도면 꽤?
여튼 길가다 중간중간에 보기 좋은 간판이 꽤 있었습니다만 굳이 올리진 않겠습니다.
여기서 다시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런 곳이 나오네요. 익숙한듯 하기도 하고 아닌듯 하기도 한
그리고 여기는 스시잔마이. 열심히 광고한 만큼, 역시 게임과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건 게임과 관계없이 그냥 찍어본 이치란 라멘. 저는 안 먹어봤습니다만, 라멘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 건물 전체가 라멘집인지...찾아보니 저기가 이치란 본점인 거 같습니다. 한국에도 지점을 내 주면 좋을텐데...
구글맵으로 일본탐방 재밌었네요. 야경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댓글 7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