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홍님 어느덧 일홍님이 방송한지 1년이 되었네요
1년이란 시간동안 좋았던 일, 슬펐던 일, 정말 힘들고 지친 일들이 많았어요 이제는 그 기억들도 다 추억이고 경험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힘들어도 방송을 켜주고 버텨주면서 트수들을 사랑해준거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고마워요 지금까지 달려와서 너무 고생했어요
그래서 1주년동안 고생한 일홍님을 생각하며 글을 써요
저는 비록 첫방송때 부터 봐온 시청자는아니지만 제가 방송을 봐온지도 오래 되었네요
저는 인방을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항상 힘든 일상에 찌들고 강박증에 걸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해
예전에 가입했던 트위치아이디를 접속해 여러 라디오 방송을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 킴블희 라는 닉네임을 가진 스트리머의 방송에 들어가게 되었구 그분은 저챗과 트수들 재워주는 방송을 하고 계셨었죠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잠깐만 듣다 가야지 했는데
나긋나긋하고 포근한 목소리와 따뜻한 말들 그리고 트수들과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걱정해주는 모습이 좋아서
처음 온날에 구독하고 조금만 더 있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지금의 일홍님의 모습도 좋아요
그리구 1시간 정도 듣다가 만원을 도네했는데 너무너무 놀라시더라구요 도네 소리에 놀라고 왜 갑자기 이렇게 큰 돈을 주시냐면서 어쩔줄 몰라하시더라고요
그 반응을 보자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참 순수하고 마음씨 착한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반응이 귀여워서 장난으로 이모라구 놀리고 긴꼬리 원숭이라고 놀렸었죠
그리고 다음날 그 다음날도 방송에 와서 일홍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재밌게 놀았었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일홍님 방송보는 시간이 제 마음에 휴식을 가져다 준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구 어느새 제 강박증이 점점 나아져 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에두 트게더에 제게는 정말 힘들었던 병이 나아져 간다 고맙다라고 글을 올렸었는데
그때의 고마움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나에게 힘을 준 사람에게 나도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매일 13시간씩 피곤하면서 트수를 재워준다고 오후7시부터 다음날 아침8시까지 방송하던 그 모습이 대단하기도 했고 힘들어보여서
새벽 1시가 지나면 다들 와드박고 일홍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자고 있을때 저혼자 일홍님의 말상대가 되어주며 일홍님이 심심하지 않게 저도 얘기하면서 즐겁게 방송 보았던거 같아요
그때 일홍님이 언젠가 새벽에도 한국어님 처럼 이렇게 채팅쳐주는 사람이 늘어날까요? 라는 말을 했던적이 있었죠 그때 제가 일홍님이라면 분명 저말고 좋은 트수들 많이많이 올거에요 라고 대답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 저뿐만 아니라 일홍님 주변에는 새벽 5시까지 방송해도 남아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 사람들도 피곤해도 일홍님이 좋아서 남아있는거죠
저는 그런 사람이 많이 늘었다는 거에대해 제가 뿌듯하고 그 트수분들이 고맙더라고요
일홍님은 그때랑 지금이랑 별 차이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방송하는동안 좋은 사람도 많이 모이고 새벽에 저혼자 채팅칠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많이 채팅쳐주고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며 기특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해요
일홍님에게는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방송이
하다보니 목표가 생기고 자신에게 중요해지기 시작한거 같아요
이제까지 방송을 봐오면서 일홍님에게 실수도 많이 하고 상처도 많이 주었던 저였지만
일홍님에게 방송에 대한 목표가 생긴다면
이제는 매니저로서 앞으로도 계속 일홍님을 도와주고 싶어요 매니저 일은 처음이고 서툴지만 잘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다른건 바라지 않고 일홍님이 행복해지길바라며
이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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