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이 0

오늘 5시쯤에 너무너무 행복한 트수짓을 하고있었음.

평소에 자주보던 스트리머이신 홍방장님께서 

무려 [대 우결시대] 탑승하신다는 소식을 트게더에서 접해듣고. 

(원래 그러실 분이 절대 아니심 진짜 스트리머계의 외딴섬, 마이웨이의 정점이신 분임)

그날은 홍방장님은 방송을 안키셨기 때문에 그 문제의 클립이 있는 

여주인공 방에 들어가 팔로우를 밖고 재방송을 통째로 시청하는 중이였음.

뭐 우결충중에 한명으로써 너무너무 아빠미소로 달달한 방송을 보고있는중에

누가 우리집 초인종을 누르는거임 .

?

그럴리가 없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벨이 울리는건

거의 내 핸드폰 벨이 울리는 확률이랑 비슷해서 깜놀해서 긴장타고 스피커폰으로

"누구세요 ?" 했는데

"꾸준이 씨 댁 맞으시죠 ?"

처음엔 " 이게 뭔 개소...??" 했다가

우결 방송에 정신이 팔려서 잠시 뇌가 안돌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 방송에서 시청자중분에 ssd 500g 보내주신다던 시청자분이 계셨던게 떠오름. (기억력수듄 심각함)

헐 이렇게 빨리 ? 하면서 문을 열어줌.

기쁜마음으로 내용물을 열어봤는데 ...

제일먼저 눈에 뛰는건 비빔면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거 오늘방송 비비겠단 의지인가 싶었음 ㅋㅋㅋ

그외에도 메밀면 말랑카우 캘로그에서 나오는 라이스 크리스피바 등등이 들어있었고.( 감사합니다 증말 ㅠㅠ)

고가의 상품인 

요놈 이들어있었음...

근데 이걸 보자마자 충격먹었음 ...

이번 컴터 비싸서 내가 직접 조립을 안해서 몰랐는데 ... ssd가 ... 이렇게 작아 ??? ㅋㅋㅋㅋㅋㅋ

hdd랑 슬롯이 설마... 다른거야 ?.. 

불안한 마음으로 컴터 배를 땃음. 근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ㅋ 슬롯 밖는데가 아무리봐도 안보임 ...

진짜 비슷하게 생긴게 하나 밖혀있는데 아무레도 그게

내 ssd 인거 같았음... 즉... 내 컴퓨터 메인보드에는 ssd 슬롯이 하나밖에 없었나봄 .....

하드디스크처럼 크고 저기 밖에다가 꼳는 건줄 알았는데.. \

그냥 ssd는 메인보드에다가 바로 밖는거...

이를 어쩌죠 .. 보내주신 분은 민데렐라 님이심 ....

사랑하는 민데렐라님 고생해서 이렇게 먹을꺼까지 이쁘게 사서 그것도

착불도아니고 본인이 택배비 내셔서 보내주셨는데...

낄 자리가 없어요 ..... 오늘 방송에서 석고대죄 각임 이건 ㅠㅠㅠㅠ..

제가 다시 보내드릴께요 ㅠㅠㅠㅠㅠ이런 멍청한 스트리머를 용서해주세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