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항상 어렸을때까지만해도 잘 잤습니다.
문제 없이...
근데 평범하게 티비보다가 어린아이가 보면 안될만한 잔혹함과 무서움이 포함된
미디어물(사일런트 힐이였던가 쏘우였던가) 지금 봤다면 콧방귀나 꼈을 테지만...
뭐..... 그것을 감당하기엔 너무 어렸을때고.... 결국 그 뒤로 잠을 잘 못자게 되고
밤을 자주 뜬 눈으로 보내거나 불을 키고 잠.....
저번에 한번 혼자 불끄고 자는것을 시도를 해봤지만.... 흠...
땀만 드립다 흘리고 잠은 계속 안왔음...... 심장은 드럽게 뛰고....
근데 더 심각한것은 그게 지금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항상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온갖 무서운 생각이 다 떠오르고....
그래서 맨날 난 병신이라 이런거 겠지, 내가 정상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서 지냈고, 불면증으로 이어진지 어느덧 몇년이나 흘렀고...
근데 며칠전 암흑공포증이란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허허....
더욱 심각한것은 망할 학교 진학 문제 땜시 강박증까지 생겼다는것...
한번 그동안의 일을 회고록처럼 한번 써봅니다....
언젠간 치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