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에 갔다왔는데 까먹기 전에 얼른 써야지
벡스코 오디토리움 도착했더니 지휘자 티모가 있네여 협곡에서는 짜증났는데 여기서는 귀엽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왼쪽에서 웅성웅성하길래 봤더니 셀럽분들께서 와일드리프트 하고 계시네요 이 사람들이 왜 와리를..?
테스터훈, 윤수빈 아나운서, 자이언티, 하승진, 그리고 사진에서는 가려졌지만 곽튜브님까지 해서 팀으로 와일드리프트 칼바람 나락 플레이하고 계셨습니다. 하승진님 진짜 키 엄청나게 크시더라고요..
가까이 가보니 즉석에서 모은 일반인 팀이랑 칼바람 나락 하고 계셨고 승부예측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이길 것 같은 팀 앞에 서서 맞추면 선물 준대서 얼른 ㄱㄱ
승부예측 맞춰서 선물 조금 받았어요 폼볼이랑 가방에 매다는 액세서리
근데 제조일자 2014년.. 라이엇 창고정리의 일환이었나봄... 롤 로고도 옛날로고로 찍혀있어요
끝나고 나서는 그 자리에 일반인 5대5 칼바람 나락 와일드리프트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는데 큰 화면으로 중계되니까 사람들이 MSI 보러 온 것 마냥 재밌게 구경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라이엇 굿즈 파는 라이엇 스토어도 있었는데 저는 며칠 전에 MSI 보러가서 이미 구경 다 해서 패스
근데 일단 티켓 현장 수령한 다음 기념품 받으니까 시간이 좀 남았음
그래서 밖으로 나가봤더니
롤 코스프레 하신 분들께서 이렇게나 많이 ! liok04Twinkle
다 함께 모여서 사진 찍으라고 포즈 취하시길래 옆에서 한 장 찍었습니다 와중에 하승진씨 여기서도 시강..
진짜로 아리 닮으신 분들
아리 코스프레가 가장 많더라고여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프레는 이렐리아 하신분이랑
사진엔 안나왔지만 고글 하나에 칼 하나 들고 마이 코스프레 한 꼬마 친구 한 명 !
걔 집에 가면 마이 하겠지? 게임에선 만나지 말자..
여튼 이제 진짜로 공연 보러..
공연 시작하고 나서는 사진을 못찍어서 공연장 사진은 이게 다임.. liok04Out
공연은 1부 / 2부 나눠서 진행했는데
1부에는 시즌 시네마틱 곡이랑 챔피언 주제곡들을
2부에는 월드 챔피언십 메인 테마, MSI, 월즈 테마곡, 그리고 대망의 Silver Scrapes까지 대회 노래들
개인적으로 1부 곡들은 너무 오래된 곡들이라 그런지 (아무무, 갈리오, 럭스, 나미, 징크스 이런 오래된 챔피언들 주제곡..) 잘 모르겠어서 2부가 훨씬 재밌더라고요
롤 정말 오래 하신 분들이 가셨으면 1부도 엄청 재밌으셨을지도
오케스트라 악기들은 물론이고 노래에 들어가는 전자음들도 전자악기를 직접 연주해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어요 !
매번 이어폰으로 듣던 롤 노래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들으니까 되게 새롭더라고요
남자 보컬이 부르는 노래는 (Warriors, Rise 등) 전에 더 크로스에 계셨던 가수 김경현씨께서 부르셨고
여자 보컬이 부르는 노래는 (Legends Never Die, Burn it all down 등) 뮤지컬배우 김 수씨께서 부르셨어요
두 분 다 노래 엄청 잘 부르시더라고요.. 압도당했음
아 그리고 오케스트라 사이에서 화음 넣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대망의 Silver Scarpes 차례가 되니까 대놓고 화면에 '큰 거 온다 그 브금' 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다 빵터짐 liok04Angel
다같이 폰 라이트 켜고 흔들흔들 했어여
https://www.youtube.com/shorts/l1cjYvkcDDQ
제가 찍은 영상은 아닌데 대충 이런 분위기였다고 보시면 될듯
공연장에서는 이제 음악도 음악인데
MSI 음악 연주할 때는 MSI 장면들이 나오고 월즈 음악 연주할 때는 때는 월즈 영상을 틀어줬어요
편집 되게 멋있게 잘했음.. 영상 덕분에 음악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시간 가량 공연 끝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언박싱
마우스패드 / 렌티큘라 엽서 / 마스크랑 펜타킬 III 소나 스킨 받았어요
원래도 오케스트라 가끔 보러 다녀서 게임 음악 오케스트라는 어떨까?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듯..
암튼 되게 재미있었다 !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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