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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너무 늦어버린 릴리의 일기!

Broadcaster 릴리는모르지
2019-12-23 02:15:33 128 2 2


우선 저번에 룰렛 당첨돼서 일기 후딱 썼어야 했는데

너무 늦어버린 점 죄송합니다..


릴리의 평소 일과는 현생으로 가득 차서 별 재미가 없기 때문에

오늘은 모르님이 릴리 집에 레슨 받으러 왔던 날의 일기를 써볼까 합니다. 

렛츠 쓰따뚜



12월 19일 목요일이었다...

원래 오후에 만나고 돌아가서 저녁방송을 할까 했었지만

일정이 조금 바뀌어서 낮방을 하고 저녁 레슨을 하기로 했댜


그래서 신나게 낮방을 땡기고~

6시반까지 오겠다던 모르는 6시반에 출발했다고 카톡을 해왔따 놀랍따

불과 2년전까지 레슨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쭉 댕강댕강 놀았기때문에

오랜만에 하는 레슨이라서 나도 살짝 두근두근거려따


우선 오기전에 모르한테 가장 하고싶은 곡과 본인이 생각했을때 할수 있는 곡의 악보를 가져오라고 해따

그녀는 피씨방에 들러서 인쇄해오겠다고 했지만 너무 늦게 출발해서 그냥 오라고해따..

모르가 하고 싶은곡은 연주곡 두곡 정도였고 할수있는 난이도의 곡은 나비야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훌륭한 노래다 나비야.

진짜다.


암튼 모르가 악보가 없는 관계로 예전에 레슨할때 쓰던 교재로 모르의 난이도를 체크했는데

생각보다는 더듬거리지 않고 악보를 꽤 잘봤다 

본인 말로는 거의 다 잊어버렸다고 했는데 내 생각보다는 훌륭했다.. 

이 말을 모르한테 했더니 모르가 도대체 자길 뭘로 생각했냐고 물었따..

그냥 조금.... 많이..... 바이엘? 


근데 문제는 모르가 생각 외로 박치였다는 것에 있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4 박자인데 자꾸 한박자 맘대로 빼버린다..

오우 역시 모르님... 박자를 뒤집어 노으셔따.. 

그런 모르에게 잠시 당황해서 상황을 좀 파악하다가

이론부터 제대로 짚어야 할 것 같아서 음악노트에 끄적끄적 박자표를 그려줬다


진짜 오랜만에 펜 잡고 악보에 줄치는거라서 조금 기분이 이상했고

수없이 많이 그렸던 음표들을 그리며 기분이 새로웠따.

아무튼 대충 모르의 난이도를 파악해서 어느정도 커리큘럼을 짜는데 도움이 되었고

그렇게 1시간의 레슨을 무사히 마쳤다


모르가 원래 초밥 시켜먹자고 했는데 추우니까 따뜻한게 땡겼는지 훠궈 먹고싶다고 해서

집 앞에 훠궈집으로 가서 둘이서 두시간동안 신나게 먹었다

모르는 다른거는 많이 안먹는데 국물 음식은 꽤 잘먹어서 (샤브샤브나 훠궈가튼) 

둘다 열심히 흡입하는데 정신이 없었따

진짜 푸주랑 중국당면이랑 버섯 체고야.... 넘마시써>.<


무튼 그렇게 맛있게 밥을 먹고 버스정류장에서 모르 버스 태워보내고 빠빠이하고 들어오는데

뭔가 하루를 알차게 쓴 느낌이었다 히히

모르는 의욕이 뿜뿜했고 나는 뭔가 좀 센치해져따 겨울갬성...*


그러케 모르와의 첫 레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레슨이 기대된당><


그리고 우리는 브이로그용으로 촬영도 했지만

언제 올라갈지는... 아직 모르게따... 

왜냐면 새로운 시도를 계획중이기 때문에.. (맨날 새로운 시도 계획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릴리는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짜 연말이라서 너무 정신없고 해서 일기 쓰는거 늦어졌는데 룰렛 뽑아주신 또리니님께 넘 죄송하고ㅠㅠ

앞으로는 호딱호딱 쓰도록 할게요!!

다들 날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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