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관련된 고민이 있습니다.
요약본만 받으신다기에 10줄 요약합니다.
1. 본인 23살에 첫차를 삼.
2. 차를산지 3일만에 누가 앞 범퍼 조지고 물피도주. 생각보다 많이 안망가져서 액땜삼아 그냥 탐.
3. 겨울길 출근중 맞은편 김여사분 께서 미끄러져서 정면돌진. 피했으나 , 내가 미끄러져서 나무박음. 수리비 300만원 깨짐.
4. 차에 정이 떨어진 나머지 , 1년만에 차를 바꾸려 이레저레 알아보는 와중에 아는 지인분 자동차 제네시스 쿠페 등록비만 주고 업어옴.
5. 운전이 너무 재미있어 하루하루가 즐거운 운전이었으나 , 업어온지 4개월만에 또 김여사분이 내차 후미추돌. 전치 2주 견적 400만원. 하지만 100대빵이라 내돈 안나감.
6. 사고 2개월 후 허리디스크 도짐.
7. 겨우 맘 잡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 태풍 링링의 여파로 옆건물 지붕판넬이 본인차 본넷에 낙하. 수리견적 40.
8. 똥 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타려 했으나 , 한달 뒤 씹어먹을 누군가가 내차 옆빵치고 물피도주.( 차 박고 튐 ) 견적 약 300만원 예상.
9. 차를 바꿀 명분이 생김...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 터질 바에야 차를 사자... 하면서 신차계약.
10. 이번주 금요일날 새차 오는데 기대도 되지만 동시에 미래에 대한 걱정도 되어서 상당히 복잡한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