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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년 3월 14일 방송멘트 논란에 관하여 말씀드립니다.

Broadcaster 강카스톨
2020-03-14 16:01:35 64 1 0

안녕하세요! 강카스톨입니다.

방송 중에 제가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발언을 해서 살짝 짚고 넘어가고자 이렇게 여러분에게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3월 14일 오전 11시경 저는 한 시청자에게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자주 듣게 된다' 라는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시청자분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린 후, 방송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칭찬은 '목소리 좋다'와 '방송을 잘한다'라는 말이라는 멘트를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칭찬에 대한 답례로 '제가 캠키고 방송했더라면 공중제비라도 돌아야할텐데'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한 시청자께서 이런 제 말씀을 듣고는 "일베드립;;"이라는 채팅을 치셨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방송 중에 일베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심지어 게임 얘기만 했었던 지라 제 방송 멘트 중에서 '일베'와 관련된 멘트를 친 적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제 발언에 실수가 있었나요?" 라고 그 시청자분께 여쭤봤지만, 별다른 말씀은 하지 않으셔서 저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오늘 오후 12시 15분쯤에 방송을 종료하고, 제 방송 모니터링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공중제비 돈다'라는 말이 '일간베스트'라는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중제비'라는 말을 쓴 이유는, 너무 기쁜 제 심정에 대한 표현일 뿐입니다.

그 집단에서 사용하는 용어라는 걸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가 어디서 사용되는지 알고 계셨던 그 시청자 분께서는 조금이나마 불쾌함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본업이 대학생인지라 공부하느라 바쁘고, 방송하느라 바쁘고, 또 게임하느라 바쁜 사람이라서 유튜브를 제외한 SNS나 특정 커뮤니티를 이용할 시간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인모독 등 사회적물의를 일으킨 '그 커뮤니티'에 대해 굉장히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는 그 커뮤니티를 접해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제가 방송 중에 언급했던 그 용어가 '일베'라는 집단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라는 걸 전혀 몰랐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방송하면서 좀 더 조심히 방송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가 잘못한 점이 있으면 꼭 방송 중이 아니더라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발전하는 게이머 강카스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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