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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후기

Broadcaster 중달잉
2020-06-30 03:30:03 45 0 0

그리스 게임 후기

이쁘고 깔끔하게 어렵지도 않게 잘 만들었다

게임 내 텍스트가 하나도 없어서 스토리를 전부 추측으로만 넘겨 짚어야 한다

방해요소가 없다는 느낌

진행과는 상관이 없긴 하다 


블로그나 유튜브 등 해석한걸 몇개 찾아보면 죽은 엄마 혹은 언니에 대한 이야기 라고 한다

여성형태의 석상과 교감하는 듯한 장면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나는 그것만 보고 그렇게 생각은 들지 않았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것들을 자신 안에 쌓아가고 그것들이 다시 '나'를 이룬다

그것을 색으로 표현했다고 생각. 그리스는 빨강, 초록, 파랑, 노랑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다

시작은 회색으로 시작한다 게임 내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색을 나타냈다고 보여지는데 

이는 상처입고 무언가 상실한 사람 혹은 처음 세상에 나와 아무것도 없는 본래의 인간을 의미 

각각의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자신에게 색을 입혀나가 결국 진정한 나를 마주하게 되며 끝난다 


처음으로 만나는 색은 빨강, 맵은 수레바퀴같은게 돌아가거나 하는 기믹으로 진행된다 이는 규칙이나 규범, 도덕이라고 볼 수 있고

초록은 자연을 나타내기도 하고 스테이지 중 유일하게 친구를 만들어 힘을 합쳐 진행해 나가는 스테이지이다

따라서 친구나 가족 세상에서 맺게 되는 모든 관계들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파랑은 수중으로 이동하면서 진행, 자유 혹은 자유의지를 의미

노랑은 빛과 관련 있고 아래 위로 시점이 바뀐다고 할까 그렇게 진행되는 스테이지 

이는 사람의 감정, 의식의 발현을 의미

주변에 의해 생긴 감정의 표현이나 의식의 발현이(게임에서는 노래) 다시 세상에 영향을 미침


중간에 등장하는 검은 새나 장어는 모든 색의 합이다 나의 내면에 쌓인 의미들 또는 위에서 말한 모든 것들이 실체화된 외부 세계라고도 볼 수 있고

그것에 의해 시련을 겪기도(극복)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용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얻는 별은 각각의 색깔들을 경험하며 얻는 깨달음

그 깨달음들을 토대로 하여 사람은 앞으로 나아간다


게임을 하면서 대략적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후기작성하면서 구체적으로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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