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목사의 아이 해브 어 드림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 자다가 꾼 꿈이 너무 개똥같아서 적는 글이다
나는 어딘가 타 지역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왜인지 신발을 안 신고 있었고 길을 가다가 두명의 여자를 만났는데
한명은 개를 데리고있었고
한명은 기어다니는 아구 같은걸 데리고 산책중이었다
방향이 같아 같이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짐 내용은 까먹음
같은 동네에는 김풍형님이 살고있었다(웹툰작가 그 김풍)
내가 남는 전자렌지를 주기로 되어 있었고 집가는 길에 들러서 집가서 드릴게요 하고
나왔는데 그 옆 2층집에서 스톰투르(시청자)가 나오더니 저 감염돼서 귀국했어요 그러더니
나와서 나랑 합류 코로나 바이러스로 추정 근데 왜 내옆에 붙음?
나는 그 이후 길을 잃었고 여기저기 헤메다가 남의 집 담벼락 앞에서 멈췄는데 옆놈이 걍 넘어가죠 해서 (난 말림)
담을 넘고 그 집을 들어갔다가 반대쪽으로 나가는 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었음
그냥 나왔는데 들어갈때는 조용히 잘 들어갔는데 나올때 시끄러웠는지 집 주인 아저씨가 나오더니
막 뭐라해서 죄송합니다 하다가 갑자기 죄송하면 난강수 사와 하길래 옥수수요? 했다가
마침 내가 쓰고있던 챙있는 군밤장수 모자를 벗기더니 여기다가 떠오면 되겠네
나 - 그게 뭔데요
아저씨 - 낙동강한강수! 줄여서 난강수 ???
그게 근데 선릉역가서 사야 한단다
집주인 옆에 있던 아저씨가 금방갔다 오겠구먼 이랬는데 뒤지게 얄미움
그래서 나와서 일단 집을 가야 하겠기에 집에 가는길을 막 찾는 와중에 또 옆놈이 다왔다고 여기라고
근데 아님 쉬벌 뭔 갑자기 번화가쪽으로 나가더니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나 -어 나 집에가는 길을 잃어버렸어
지인 - 형 저 자퇴했어요
나 - 그렇게 됐어
???
대화를 끝으로 잠에서 깸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이야기를 꼭 영화화 해야지 라는 다짐과 함께
난강수라는 물은 찾아보니 없다는 것으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