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세장은 병원 처음 온 당시 모습...ㅠㅠ
아래는 오늘 따끈~방금찍은 사진!
석달이 넘는 긴 입원을 마치고 집에 왔어요~
길에서 아사직전 캣맘에게 구출되어서 온 아기 다큰 성묘 고먐미
가죽이랑 뼈만 남아 기력도 없는 상태로.....왔을 때 몸무게가 1.9키로였는데...
수액 며칠 맞고 영양식 잔뜩 먹이고 체력회복하며
무지 심했던 피부 치료도 하고....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3개월
이제는 3.5키로그램....아직 마른편인거 같지만 좀 더 늘어나겠죠~
구조하신 캣맘에게 데려가 키워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고
성묘인데다 상태도 너무 안좋아 다른곳에 입양도 여의치 않고
품종냥이라 농장이나 다른곳으로 고생하며 돌게 될까 걱정도 되고...
뭐....이런저런 이유들 만들어가며 집에 데려가야겠다는 결론!ㅋㅋ
치료 다 마치고, 곰팡이피부병 치료&예방접종, 종합백신까지 맞히고
드디어 오늘 집에 데려왔어요~
낮선곳이라 아직은 탐색을 하느라 엄청 돌아다니는데.....
가는곳마다 부비적~영역표시하고 손 닿으면 꾹꾹이 하고....
간식캔도 하나 뚝딱 해치우고 다시 탐색 시작하네요~
그동안 고생한 냥이.....이제는 꽃길만...츄르길만 걷자~
아직 이름이........으음.... 병원서 "아가"라고 너무 오래 불러서.....
아가에 반응을 해요...ㅠㅠ 이제 아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