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성냥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성냥공장
먼 옛날 성냥몇개와 불붙일 수 있게 발화종이 귀퉁이 살짝 찢어서
불장난하고 했던 ^^;
밑면을 보니 82년 6월 제조
'방첩' 이란 단어도 오랜만에 보는군욤.
풀칠하고 닦아서 마무리.
성냥대가리는 왼쪽의 고동색인데 흰색에 분홍색도 몇개 들어있군욤.
인터넷 찾아보니 포장 뜯지않은 신품이 매논에 거래되고 있네요 ^^;
바인더? 클립보드?
심하게 녹슬고 곰팡이 슨...
사촌형의 이름이 적힌걸로 보아 82년쯤
(시골에서 대구로 유학나와 우리집에서 3년을 같이 살았음)
분리후 녹만 대충 제거하고 마무리.
재단가위
살짝 녹을 지워보니 상표가 나타남.
등록상표 (登錄商標) 다른쪽엔 행순작 (行淳作)
찾아보니 안행순 이라는 분이 45년에 창업한 잠자리표 가위.
지금도 대를 이어 가위를 생산하고 있다는군요.
이 가위의 생산년도나 구입년도는 알 수가 없음 ㅠㅠ
아예 분리해서 녹을 제거해봅니다.
락카칠도 하고...
이가 하나 살짝 빠지긴 했지만 아직 잘 잘려지고
자를때마다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정겹네요.
오느뤼 발굴조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