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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공지 캣방송 중대발표

Broadcaster 캣닢_
2018-03-23 18:27:22 1486 22 11

안녕하세요 캣닢입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어렵네요. 편지처럼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

제가 요즘 방송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고민이 많았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계속 '이렇게해서 방송 더 잘해야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나면 꼭 '나는 재능이 없는게 아닐까, 빨리 다른 길을 찾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꼭 따르더라구요. 예전같았으면 '아니야 나는 시간만 조금 더 있으면 할 수 있어'라고 했을텐데

요즘은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떨어졌나봐요.

제가 정말 의식주 중에서 의.식을 거의 포기하면서 방송을 하고 있는데도 버티기가 힘들었어요. 올해들어서 옷 4벌정도 샀나...

그 4벌중에서 한 벌도 방송때 입으려고 산 코스프레 옷이었네요!

밥도 방송시작할때 먹는거 다음에는 굶거나 방종하고 저녁으로 80퍼는 라면을 먹었던듯..

이런게 계속되서 지쳤나봐요.

그래서 생각한 해결방법이 과외나 알바를 늘리는 거였어요. 근데 제가 혼자 생각할 때 실수했던건 방송시간을 줄일 생각은 못했었어요. 방송을 취미처럼 생각하자 라고 생각은 하면서 비중은 생활보다 더 크게 뒀던 거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게 너무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월세를 내고 나니까 방송을 그만둬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멘붕이 왔어요.

근데 친구한테 고민상담을 받으면서 얘기를 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방송을 계속하고 싶어서 취미처럼 하려는 거면 방송비중을 줄여야되는거 아니야?"

그러게요...; 왜 그생각을 못했었을까요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제가 먹고사는거는 제가 알아서 일해서 먹고살고! 방송은 취미처럼 하려구요 이제 방송시간 정해진 것도 없을거고 매일 방송키진 못할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분들도 도네, 구독 안하셔도 되고(하지마셈)! 저도 방송외적인 걱정 안해도 되고!

같이 가벼운마음으로 같이 놀아요. 정말정말 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제 방송 알림켜지면 궁금하실때, 심심하실때 놀러와주세요ㅎㅎ


제가 사는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당! 여러분은 제 취미생활만 가끔 생각나면 같이 공감하고 놀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그냥 가끔와서 인사만 해주셔도 좋아요~



으 원래 저 글 좀 잘 쓰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못쓰네요 크흠

말이 길어졌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당~ 다음 방송이 내일일지 모래일지 몇시일지는 모르지만 그때 볼 수 있으면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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