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트수들 글 봤는데 되게 잘 쓰셨길래 나도 한번 적어봤어
세상 어느 누가 아프고 싶어서 아프고 힘들고 싶어서 힘들겠어
지금 갑주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어하는지 사실 상상도 못하겠어
내가 지금까지 제일 아팠던건 눈썹 쪽 찢어져서 꼬맬때고 제일 힘들었던건 몸살 났는데 새벽에 링거 맞고 공사장 일하러 간 것. 그거밖에 없어
난 그때 아파서 눈물을 흘렸고 너무 힘들어서 왜 이러고 있지 싶었어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다들 명암이 존재해
앞에선 웃고 밝은 척 해도 뒤에선 누구보다 우울한 사람일 수도 있어
그럼에도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나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힘들지만 한 발짝씩 걸어 나가는 거야
지금까지의 갑주도 그래왔을거야
더 힘찬 발걸음을 위해 준비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래도 거기서 포기 안하는 갑주 칭찬해 나는 힘들어서 포기한 적 있었는데...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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