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세상에
오늘 아주 심장이 벌렁거리는 충격실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고 소소하게 문제가 있었습니다ㅎㅎ
오늘 출근을 하는데 진짜로 지하철에 유독 사람이 너무 많은거에요
저는 분명 비슷한 시간에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 눈때매 좀 지연됐었더라고요 그걸 내가 집에서 나가는 것과 동시에 알려주면 어쩌자는건지?)
거지같은 지하철......
다른 때였으면 조금 늦더라도 다음차를 타던지 했을텐데
하필 오늘 아침일찍부터 해야하는 부탁받은 일이 있어서 늦으면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쨋든 그래서 지하철을 놓칠수없던 저는 정말 꾸역꾸역 제 몸을 밀어넣었습니다.....
상황을 그려보자면 이런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꾹 안쪽으로 누르면 저정도는 아니여도 됐는데 쫌 소심해서 최대한 제 몸을 줄이는 쪽으로 해결을 보려고했죠....
그래서 그런지 뭐가 걸려가지고 문 한번 열리고 열심히 가방잡고 단도리했더니 문 닫히고 출발을 하더라고요
됐구나 싶어서 안심을 했는데?
근데?
잘 들어왔다고 생각했던 그순간?
뭔가가 날 붙잡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악!!!!!!!
하나도 아니고 두개나 붙잡혔더라고요....
가방끈에 달린 고정용 그 딸깍하는거랑 옷 옆구리가.......
그림으로 설명첨부합니다....
그리고?
저 부분이 꼼짝없이 잡힌 저는 이런 상태가 됩니다................
제가 내릴 문은 반대쪽인데 말이죠!!!!!!!!!!!!!!!!!!!!!!
하 진짜 제가 붙잡힌 문쪽 열릴려면 원래 내려야할 곳에서 2정거장을 더 가야하고 거기서 또 반대쪽을 타고 돌아와야하는거라 못빼면 백퍼 지각인 상황이 되어버린거에요
오늘 하필 회사에서 망치가 필요한데 없어서 가져가느라 망치가 가방에 들어있었거든요?
이렇게?ㅋㅋㅋㅋㅋㅋ
진짜 망치꺼내고 싶었어요..... 토르가 되버리고 싶었어!!!!!!!!!
안그래도 출근 기분나빠죽겠는데 콩나물시루같은 상태로 눌려있고 그와중에 나는 문에 붙잡혀버렸고.......진짜 이렇게 다비키라고!!!!! 하고 부시고싶었어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진짜 온갖생각을 다하다가 내릴때 시도해보고 안되면 팀장님한테 연락 하자 하고
내리는 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힘으로 해결하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목숨이 걸린 사람처럼 가방과 옷을 빼내고 탈출을 했습니다!!!!!!!!!
탈출!!!!!!!!
휴,,,,, 너무나 다행히 제대로 출근을 했고 하필 요즘 좀 번잡스럽게 일이 정신없어가지고 정신빼두고 일했네요....
진심 개힘듬......... 밥벌어먹고살기 디지게 힘들다 진짜.......
그리고 진짜 스펙타클한 하루인게
너무 장소가 특정되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하면서 연예인을 봤어요ㅎㅎㅎㅎㅎㅎ
짜잔~ 썰플리 촬영왔더라구요
진행자분은 아실거고 같이 오신분은 원필이라고 데이식스인데
완죤신기~~
근데 정신빼두고 연옌구경한다고 조금 늦게 지하철 타서 또 지옥철로 퇴근했습니다............
에라이 개같은거!!!!! 하늘로 날라다니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