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교정하고 있는 프로교정인 PopNemo 오늘도 치과에 갔는데 치위생사분이 너무 불친절하신거에요
평소 자주 뵙던 치위생사분도 아니고 처음 뵙는 분이었는데 고무줄 갈아끼우시는데 잇몸 자꾸 핀셋으로 찌르시고
교정 장치 뚜껑이 너덜거린다고? 헐렁인다고? 상했다고? 하면서 궁시렁대시고
진료 받는 내내 그 분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있어서 그냥 다 아프고 불편했어요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저도 서비스업 해봤고 그냥 저 분이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으신가보다 무슨 일 있으신가보다 했는데
마지막이 대박이었어요
진료 다 받고 의자에서 내려오는데 자기 할일 하고 있던건지 왜 안 치워줬는지 모르겠지만 치과컴퓨터? 그거 안 치워줘서 거기에 머리 박고
근데도 안 치워줘서 되게 불편하게 내려왔어요
이정도 되니까 서러워서 내 잘못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화장을 안하고 가서 그런가 양치가 덜 됬나 혹시 냄새가 났나
밥도 안 먹고 갔는데... 그래서 오자마자 밥 먹었어요 서러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