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라... 주제는 빗나갈겁니다 ㅎㅎ
올릴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방금도 울다왔으니 고민인거같네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우울증에 걸린지 어연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10년사이에 많은 동생들을 사고로 잃고 또 많은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올해 3월부터 병원에 다니면서 우울함을 하나씩 파헤쳐보고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마치 수술받기전과 수술하면서 아픈것처럼 한번 우울해지면 우울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요즘은 죽음의 문턱앞에서 왔다갔다합니다.
카샤님 방송이 없는 주말에는 공허함으로 가득하여 우울함에 더 쉽게 빠지고 많이 우울해지더라구요.
제가 딴짓을 하면서도 카샤님 방송을 트는게 누군가 옆에서 말을 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입니다.
방금전까지도 목을 칼로 그으려했는데 카샤님이 방송켜서 눈물닦고 의자에 앉아있네요 ㅎㅎ
살아야겠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친구한테도 약속을 했습니다. 죽고싶을때 연락받아달라구
그리고 내년에 올 고양이를 위해서도 살아야겠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아 질문도 있긴합니다. 다른분들은 우울할때 소리를 지르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하며 우울함을 푼다는데 저는 그게 힘이 안나서 안되더라구요 ㅋㅋ 카샤님은 어떻게 우울함을 대처하나요?? 저는 제 몸에 상처를 내는걸로 대처를 해가지고 이게 나쁜것이라는것을 알기에 카샤님에게 조언을 얻고자 물어봅니다....!
암튼... 카샤님 방송이 있는한 죽어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