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마리님
도시를 건설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바른길을 걷는 심시티와 시티즈: 스카이라인이 있다면,
트로피코 시리즈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트로피코를 다스리는 독재자가 되어 섬을 내 마음대로 개발하는 게임입니다.
독재자답게 자기 마음대로 국고를 빼돌리는 등의 정말 독재자다운 행위도 가능하지만,
애초에 블랙코미디 게임답게 독재로 얻는 이득보다 국민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지지율을 관리하고
나라가 망하지 않도록 경제에 힘쓰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심시티가 정사 삼국지라면, 트로피코는 유쾌한 만화 삼국지 같은 느낌으로 여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두 가지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첫째는 전작과 달리 트로피코 6은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7'을 개발했던 림빅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합니다.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7이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명성을 모두 까먹었던 망작이었기 때문에
트로피코 시리즈마저 말아먹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며 두 번째로 5편까지 공식 지원하던 한국어가 제외되었습니다.
시리즈 메타스코어: 트로피코 5: 75점, 트로피코 4: 78점, 트로피코 3: 79점
장르: 시뮬레이션, 전략 | 한국어 미지원
플랫폼: PC, PS4, XB1
가격: 54,000원 [PC-STEAM]
미정 [PS4-판매처 미정]
$59.99 [XB1-북미MS스토어]
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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