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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도쿄폭주 2023 30편-이제 바클라바 먹으러 튀르키예까지 갈 필요없습니다

burn1ngbl4ze
2023-04-21 15:09:49 675 6 0

5년 만에 친구들과 도쿄에 갔던 이야기

도쿄폭주 2023입니다

도쿄폭주 2023 프롤로그-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도쿄폭주 2023 1편-아니 새벽이잖아! 님들 안 자요????

도쿄폭주 2023 2편-비행기를 타면 뭐가 느껴지십니까? 관성

도쿄폭주 2023 3편-그렇게 낭비하라고 있는 100엔샵이 아닐텐데?

도쿄폭주 2023 4편-그리웠습니다! 5년 만에 다시 먹어보는 돈까스!

도쿄폭주 2023 5편-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도쿄폭주 2023 6편-안은 생각보다 깨끗한 걸?

도쿄폭주 2023 7편-밤에 할 일이 없으면 오락실에 가야지

도쿄폭주 2023 8편-한국에서 2천원을 넘던 내가, 일본에선 900원??

도쿄폭주 2023 9편-커피를 사면 빵을 드려요

도쿄폭주 2023 10편-주말의 아침, 도넛 한 개로 여유를

도쿄폭주 2023 11편-6년 만에 이세카이에서 행복한 시간을 지냈던 건에 대하여

도쿄폭주 2023 12편-다시 시내로, 그리고 마음의 고향으로

도쿄폭주 2023 13편-누가 뭐래도 저는 D.D.R.을 할 겁니다

도쿄폭주 2023 14편-풍파가 휩쓴 아키하바라를 지키고 있는 아니메이트

도쿄폭주 2023 15편-일본의 카레사랑, 그리고 죽여버리고픈 되팔렘

도쿄폭주 2023 16편-처음엔 좋았다가, 나중엔 별로인 곳

도쿄폭주 2023 17편-오늘, 우리는 모두 잼민이가 될 것이다

도쿄폭주 2023 18편-이야...그래도 디즈니 너네가 일류긴 하다....

도쿄폭주 2023 19편-자 꾸 아찔한 느낌 위험한 느낌 내 손을 꼭 잡아줘

도쿄폭주 2023 20편-의외로 다음 주부터 못 보는 이벤트

도쿄폭주 2023 21편-놀이공원에 가면 뭐를 타야한다?

도쿄폭주 2023 22편-마법같은 시간의 대가는 무엇이었나요? 2만원.....

도쿄폭주 2023 23편-당신의 안생일을 안!축하합니다

도쿄폭주 2023 24편-막상 나갈 때는 아쉬움만이 가득허더라

도쿄폭주 2023 25편-라멘을 먹는 사람도 늙으니 라멘도 늙어가는구나

도쿄폭주 2023 26편-새벽 6시부터 여기에 줄 서는 이유라도 있을 거 아니에요

도쿄폭주 2023 27편-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도쿄폭주 2023 28편-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뭘 물어, 합치면 되지

도쿄폭주 2023 29편-???: 내가 건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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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의 명물인 후지TV. 올드 씹덕들에겐 디지몬 성지로도 유명한 곳이죠.

참 희한한 점이라면 지나가긴 하는데 정작 저기에 들어간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뭐, 방송국이니 특별할 게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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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맑은 하늘의 오다이바입니다. 일본여행오면 이런 청량한 하늘과 맑은 공기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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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오다이바에서 볼 일은 다 끝났으니 마지막으로 짭유의 여신상을 찍고 시내로 돌아갑니다.

즐거웠다 오다이바. 다음에도 올게. 조이폴리스 패스포트 뽕 뽑아야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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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시 시내의 신바시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전철을 바로 탈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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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갑니다. 이번에 갈 곳은 지하철이 많이 지나가질 않아서 걷는게 오히려 더 시간이 덜 걸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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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선지는 도쿄의 청담동 포지션의 동네 긴자입니다. 각종 명품과 고급품을 판매하는 거리로 탐욕의 거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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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시셰이도에서 운영하는 양식당 시셰이도 팔러.

여기서는 정말 옛 방식대로 콥샐러드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야채를 잘라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아, 돈이 많았으면 여기서 한 끼 정도는 했을 텐데, 이게 참 사람이 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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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셰이도 팔러 반대편에 있던 야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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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걸린 봇치 포스터. 이젠 야마하도 봇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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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ZARA 건물 외에 다른 해외 브랜드들이 입점했던 건물.

어릴 때 자라는 가격 때문에 고급 브랜드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SPA브랜드 더라고요. 또 한국만 봉이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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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디올관. 한국은 이상하게 명품이 정식수입되면 가격이 폭증하는 바람에 이렇게 해외에서 사오는 게 싸다고 합니다

물론 관세라는 변수도 있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싸다고 하면, 수입사가 개스키가 아닐까요. 역시 한국 유통업계를 싹 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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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기묘한 옷 진자가 있던 긴자 유니클로. 들어가도 당장 사야할 옷이 없어서 입구만 찍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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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하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프라다관. 평일이라 그런지 구경하러 줄 선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국은 명품 브랜드 매장마다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긴자 사람들은 다이소 같이 생각해서 잘 안 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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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코시백화점 긴자점입니다.

우리에게는 박제가 돼버린 천재 이상의 문학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백화점입니다.

그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모티프는 미츠코시백화점 니혼바시 본점이라는 가설도 있고, 여러모로 오래된 백화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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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기가 목적지는 아니었고 키무라야라는 빵집으로 향했습니다.

100년이 넘은 긴자의 단팥빵집으로서, 어머니께 드릴 단팥빵을 사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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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집인만큼 단팥빵을 메인으로 팔고 있습니다. 단팥빵은 개당 200~300엔 정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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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인 만큼 식빵이나 소시지빵 등 다른 빵집에서 팔 법한 빵도 팔고 있었습니다.

이게 보면 일본은 또 빵에 진심인 국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금빵도 일본이 원조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제과제빵 산업이 참 암울한데....성심당에 가야 제과제빵의 희망을 맛보는데....저는 그냥 아오이토리나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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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키무라야에서 단팥빵을 좀 샀습니다. 대략 상온에서 5일 정도 보관가능하니 귀국일 이후에도 먹을 수 있겠네요.

이 때 어머니께서 항암치료를 하고 계셔서 많이 힘드셨는데, 맛있게 드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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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정말 먹기 힘든 것을 먹어보기 위해 마츠야 긴자라는 백화점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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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지하 1층에 진귀한 것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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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디르 귤루로,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281년 전통의 바클라바 가게 '카라쿄이 귤루올루'의 분점입니다.

몇 년 전에 현 카라쿄이 귤루올루의 5대 사장 '나디르 귤루'가 일본에 카라쿄이 팝업스토어를 긴자에 낸 적이 있는데,

당시 반응이 굉장히 폭발적이어서 최근에 이 곳 마츠야 긴자에 정식으로 가게를 내게 된 것입니다.

한국에서, 심지어 이태원에서도 진짜 바클라바를 먹기가 힘든데, 마침 이런 기회를 제가 놓칠 수 없어서 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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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카라쿄이의 모든 디저트를 판매하지는 않고 바클라바와 팰리스 롤 위주로 팔고 있었습니다.

좀 큰 한조 각인 유아킹그바클라바, 케이크 형태의 바클라바, 원조 방식인 호두를 넣은 바클라바 등, 다양한 바클라바가 있습니다.

이 바클라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인의 기술을 요하는 디저트기 때문에 가격은 좀 비쌉니다. 선물용 세트는 8만원씩이나 하고요.

물론 아직 인기가 많은지 나디르 귤루 한정 패키지나 대다수의 바클라바는 품절돼서 선물용 세트는 살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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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디저트가게 옆에 튀르키예 디저트가게. 나디르 귤루 옆에는 디방이라는 로쿰가게가 있었습니다.

로쿰은 바클라바보단 저렴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것도 사먹어볼걸 그랬습니다. 젠장, 로쿰 진짜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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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맛만 보기 위해 유 아 킹그 바클라바를 샀습니다. 가격은 세금포함 864엔. 저 조각 하나가 9천원 남짓 한다는 소리입니다.

다만 피스타치오는 튀르키예에서만 흔하고 일본이나 한국에선 아주 희귀한 식재료임을 감안하면 별 수 없는 가격이기도 하죠.

물론 한국에서 바클라바를 사먹자고 하면 그냥 필로우 페이스트리를 사서 만들어 먹는게 낫습니다. 완두콩을 넣는 건 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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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는 정말 혹하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동물의 숲 에디션 고디바 초콜릿이 있습니다.

봉봉같은 초콜릿은 1653엔, 미니 초콜릿은 3245엔이나 했는데, 살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포기하고 백화점을 나섰습니다.

생각해보면 면세점말고 여기서 돈을 좀 썼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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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후 긴자선을 타고 긴자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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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에히로초역으로 왔습니다. 여기가 어떤 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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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긴 어딥니까 아키하바라 씹덕거리의 끝에 있는 역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여기에 더 가까운 씹덕 가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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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엄청 활성화 된 TCG시장은 여러모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귀금속 매입할 것처럼 생긴 간판이지만, 사실은 트레이딩 카드 고가 매입하는 곳이 있다든가 하는 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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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CG를 하진 않아서 둘러보진 않았고 제 본진인 게임이나 수집하려고 스루가야 레트로 게임관으로 갔습니다.

스루가야는 시스템이 잘 구축돼서 많은 십덕들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정작 저는 처음 이용해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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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60주년으로 발매됐던 미니 게임기어. 세가 대표 고전게임 4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근데 요즘은 고겜은 스팀으로 하는 게 편합니다. 저런 건 보통 수집 내지 덕질용으로 쓰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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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가야에서는 패미통이라든가, 게임 공략집 등 게임관련 서적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거물!

젤다의 전설 아트북 제 2탄입니다! 정가는 5400엔이었고 중고가는 4000엔이었습니다. 아주 귀한 물건이란 소리죠.

이건 지갑이 위험해도 집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마지막 날인 다음날에 사기로 합니다. 그때까지 남아있길 바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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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나에 10만원에 육박하는 것들은 아예 자물쇠로 잠긴 유리장 안에 있었습니다. 익숙한 게임들이 많이 보이네요.

다음에 오면 또 비싸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전에 사서 모아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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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3200엔 정도 하던 소닉&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

참고로 저는 이 게임을 PS비타판과 스팀판으로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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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 올림픽 근본 시절 게임들.

개인적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소 올림픽은 Wii에서 다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최근 마소올림픽을 또 만들려는 움직임이 세가에서 포착됐다고 하는데, 솔직히 마소 2024 파리올림픽 나오면 살 겁니다.

파리올림픽에서 라이트세이버 펜싱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한다? 이거 게임에도 100%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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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열심히 하는 게임인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의 콘솔판. 근데 CERO D 등급이라니 의외입니다.

이 게임이 버추얼 온처럼 미소녀를 조종해서 총을 쏘는 게임인데 D등급을 받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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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매니아 5키 쌉근본시절의 유산 중 하나인 비트매니아 for 원더스완입니다.

7000엔 정도 하길래 탐이 났습니다. 옛날게임치곤 비싸지만 퀸투덱 CS+PREMIUM SIDE보단 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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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새턴판 소닉잼.

솔직히 세가도 슬슬 옛날 게임을 스팀으로 포팅하는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데 갑갑해 뒤지겠습니다.

아니!!! 언리쉬드랑 06 제대로 개수해서 이식해봐! 돈이 그냥 복사가 될 거 라니까? 프로젝트06을 공식화하기라도 하던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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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의 명작 다라이어스 외전입니다. 다라이어스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수려한 음악을 들 수 있는데요,

이 작품에 사용된 음악도 VISIONNERZ, FAKE, SELF 등 하나같이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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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임"

건슈팅계에선 거진 KOTY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충격적인 똥겜이라고 합니다. 이걸 팔다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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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어마어마한 명작이죠. 바이오쇼크와 바이오쇼크 2.

아쉽게도 자!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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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미 다 모은 소닉 1,2,3 메가드라이브 카트리지판.

이 근본 삼총사는 다 모았는데, 정작 메가드라이브는 아직 구하지 못해서 실제 플레이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스팀으로 있긴 하지만 실 기체로 플레이하는 맛은 또 다르니까요.

뭐, 그렇게 해서 스루가야에서 가격을 메모해두고 가게를 나섰습니다.


살면서 처음 가본 긴자, 그리고 다시 찾아온 아키하바라!

혼자만의 아키하바라 폭주는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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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ddolJohn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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