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지 마세요! 이 게임은 발매되지 않았으며, 언제 나올지도 알 수 없고 알파빌드라서 각종 버그가 넘쳐나는 게임입니다! 눈으로만 보세요!
제 이 빨간색 강조 밑줄친 글을 보고도 저처럼 결국 게임 구매를 고려해보시는 상태가 되셨다면, 삼가 위로를 표합니다.
정말로 당신이 어쩔 수 없이 게임을 구매하셔야 한다면, 최대한 현명한 구매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선박들을 추천드립니다.
우선은 게임 본편을 포함한 스타터 함선 팩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현재 나와있는 스타터 팩은 오로라 MR 스타터 팩과 머스탱 알파 스타터 팩이 있습니다. 둘 중에 어느쪽을 추천드리냐면 머스탱 알파 쪽을 추천드립니다.
https://robertsspaceindustries.com/pledge/Packages/Mustang-Alpha-Starter-Pack
컨설리데이티드 아웃랜드 사의 머스탱 알파. 똘삼의 (구)애마로써도 널리 알려진 이 배는 새끈하게 빠진 외형뿐만 아니라, 오로라 MR 스타터팩과 같은 가격이면서도, 함선 업그레이드시 오로라 MR 대비 5달러 더 비싸게 쳐줍니다. (함선 업그레이드는 업그레이드할 배의 가격-보유한 배의 가격의 차액으로 결정됨.)
이 장점은 이 스타터팩을 구매할 때 굉장히 큰 메리트가 될 뿐만 아니라, 설정상 카고쉽이지만 실물 카고 구현이 안 된 덕분에 오로라 MR을 같이 끼워주기까지 합니다!(여기에 들어가는 오로라 MR은 실물 카고가 구현되면 사라짐.)
그렇기때문에 굳이 구매하시려면 머스탱 스타터팩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안타깝게도 혹시 이걸로 부족하시다면, 다음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함선은 어벤저 타이탄입니다.
https://starcitizen.tools/Avenger_Titan
이지스 어벤저 시리즈는 설정상 28세기 후반(게임 배경년도는 2948)에 군 함재기로 취역했지만, 신예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훈련기, 바운티 헌터 및 죄수 수송기, 전자전기, 화물수송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직도 운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 화물수송기에 속하는 어벤저 타이탄은 비슷한 가격대인 오리진 300 시리즈보다 안정적인 미션수행 및 화물수송이 가능한 다목적 비행기일 뿐만 아니라 가격도 50달러로 300 시리즈보다 저렴합니다.
현재 구현된 각종 컨텐츠를 즐기는 데에는 이것 이상의 함선이 필요가 없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당신이 이 함선으로도 만족을 못하시는 진성 흑우라면, 마지막으로 드레이크 커틀라스 블랙을 소개시켜드릴수 있습니다.
https://starcitizen.tools/Cutlass_Black
스타 시티즌 해적의 아이콘, 스시계의 도요타 픽업이라고 할 수 있는 드레이크 커틀라스 시리즈는 경찰용도의 커틀라스 블루, 엠뷸런스 용도의 커틀라스 레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용도 전투함인 커틀라스 블랙이 있습니다.
커틀라스 블랙은 설정상 정당한 전투보다는 무고한 피해자를 더 많이 낸 함선으로 유명합니다. 위에 설명한 두 함선보다 한체급 더 큰 체급, 훨씬 더 크고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화물창, 친구를 태워줄 수 있는 터랫의 존재 등 이 배는 놀자용으론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박입니다.
가격이 100달러라는 점만 빼면 말이죠.
혹시나 이 이상 소비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도시락 싸들고가서라도 말리고 싶지만, 그런 분이 이 글만 보고 계실 리 없을 것이기 때문에 제가 소개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진 것 같습니다.
흑우 여러분들의 검소하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응원합니다.
음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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