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학교에서는 학생이 엘리베이터를 아픈거 아니면 못타게 했는데 점심을 먹고나서 계단 올라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근데 내가 어렸을때 좋아하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선생님이 그 엘리베이터에 타신거임
완전당황해서 벽에 딱붙어있는데 선생님이 왜 탔냐고 어디아프냐고 물어보심(개상냥하게) 그래가지고 선생님한테 말 완전 더듬으면서 배가 아프다고 구라를 깠음 그런데 선생님이 완전 가까이 다가와서 이마 만저줬음...(ㄹㅈㄷ였지...)
그래가지고 내가 당황해서 괜찮다고 하니깐 선생님이 머리쓰다듬고 가셨음....
내가 근데 선생님 좋아하는걸 티를 되게 많이냈음 막 선생님 반에 친구 찾는척하면서 선생님한테 사탕 한움큼주고 되게...좋아한다는 말은 안했는데 선생님도 알고계셨음 (아마도?)
진짜 지금도 아쉬운게 그뒤로부터 선생님 피해다니고 그랬는데 졸업식 몇칠전에 선생님 반에 찾아갔더니 선생님이 나 보러왔냐고 물어보셨음 그래서 친구보러 온거라고 하고 그냥갔음
그뒤로 선생님을 못만났음 그선생님이 다른학교로 가셔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