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학교도 같이다니고 학원도 같이다니면서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저 포함 4명이 있었습니다. 그 중 두명은 남자였고 두명은 여자였습니다.
어느날 학원이 끝나고 4명이서 치킨을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진실게임을 하게 됬고 진실게임을 통해서 여자애한명과 남자애 한명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둘이 데이트를 둘이서만 하는 날이 없었습니다. 항상 저나 나머지 친구한명을 끼워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여자애는 적극적이고 싶어하는데 남자애는 굉장히 소극적 이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이나 데이트 문제로 세번 정도 싸웠습니다. 싸우는 것도 물론 나머지 남자애를 무조건끼고 싸웠죠..
딱 세번째 싸웠을때 학원이 끝나고 학원 입구에서 여자애와 답답하나 못해서 나선 나머지 남자애 사이에서 말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지켜 보는 수 밖에 없었구요..
그 말싸움이 커져서 대신 말싸움했던 나머지 남자애가 핸드폰을 던지면서 화를 냈습니다. 점점 싸움이 커지고 여자애는 울고 남자애는 화내고 상황이 심각해지길래 그전부터 말리긴했지만 핸드폰을 던졌을때는 안말리면 큰일날거같아서 완전히 말린후 둘이 떨어트려 놓고 여자애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는 정확한 상황을 몰랐기에 여자애 말만 듣고 남자애들 말은 듣지 못한체 학교에서 여자애 곁에만 있었습니다. 당연히 둘은 헤어졌구요. 저는 여자애 말만 들었어서 남자애가 더 잘못을 해서 헤어진거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한 일주일정도 뒤에 나머지 남자애가 저를 불러서 해준 말을 들은 뒤에 깨달았습니다. 여자애가 저한테 했던 말들은 전부 거짓이었고 저를 속이고 제가 그 남자애들과 멀어지게 한뒤에 그 남자애들한테가서 제 뒷담을 깐거였습니다. 나머지 남자애는 제가 그런 뒷담을 깔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저한테 말한거였고 그 말을 들은 저는 당시 충격이 좀 컸었습니다. 어쩐지 여자애가 저를 조금씩 피하는게 이상하긴 했지만 기분 탓이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배신을 한거였더라구요. 그래서 그 여자애와는 손절을 하고 남자애들과는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