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범성애의 기질을 최초로 보인건 중학교 2학년이었을 건데, 방송에서도 얘기했듯이 남성의 경우 통념적으로는 여성적인 남성을 좋아하쥬. 여튼 같은 반에 정말 곱게? 생긴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 친구들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동거지도 부드럽고 그렇더라구요. 그 친구가 중성적으로 생기기도 했고, 눈매가 예뻐서 제가 처음으로 동성을 좋아하게 되었죠. 그렇게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은 아직도 본 적이 없.. 지금도 그렇지만 동성 관련해서는 어지간하면 밝힐 수가 없기에 어떻게든 숨기고 잘해주는 선에서 끝났는데.. 그 친구가 당시에 왠진 모르겠지만 즐겼던 랩이나 힙합을 전 안좋아해서 그런가 끝까지 어색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죠ㅋㅋ
물론 지금은 저번에 정리했다고 밝혔던 또다른 친구가 있..지만 오해였어서 어떻게 화해는 하게 됐죠. 근데 되게 까다로운 친구라 일반적인 것보다 더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관계에 진전이 별로 없다는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