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년전 얘기네요,, 일단 당시 초2었던 저에게는 진짜 쌉오타쿠인 사촌언니가 있었고, 고모네집만 가면 언니에게 붙잡혀서 투니버스 12시에 하던 이누야샤를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누야샤를 좋아하게되었고, 사건의 그날, 초등학교2학년 즐거운생활 (이하 즐생)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소개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이누야샤의 나락 사진을.... 뽑아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요...
제 앞앞의 친구는 딩동댕유치원의 번개맨을, 앞의 친구는 뽀로로의 에디를 소개했는데... 저는 당당하게... 이누야샤의 나락을소개했습니다...
(대충 잼민이 목소리)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누야샤의 나락이구요, 특기는 사혼의구슬 모으기입니다. 요괴흡수도 잘합미다. 감사합니다.
친구들은 수군수군거렸고 저는 제가 자리로 돌아갈때 저를ㅈ보던 선생님의 눈빛을 지금까지도 잊지못합니다...
+심지어 당시 학부모님들이 1년 추억영상 시디를 만들어주셔서 제가ㅈ나락사진을 들고 소개하는 영상이 박제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