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리_ 0

<< 2019 새해맞이 초특급 병맛 액션 버라이어티 판타지 소설 :: 졸리의 모험 >>

글. 냥냥돌격대

[알림]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 등은 모두 허구입니다. 아마 사실에 기초하지 않았을 걸요?

▼▼▼▼▼▼▼▼▼▼ ▼ ▼    스   포   일   러   방   지   선   입   니   다    ▼ ▼▼▼▼▼▼▼▼▼▼

[지난 줄거리 정리]

시공의 건너편을 뚫고 지구에 불시착한 소주아재.

리치King과의 말도 안되는 삽질 끝에 지구의 현신인 본인을 찾으라는 말을 듣고 길을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타노soO는 자신이 바로 리치King의 현신이며, LORD 우서의 뜻에 따라 온 우주를 시공화시키려 한다.

한편 졸리는 졸밀번호 486으로 안그래도 폐허가 되어버린 소주국을 더욱 개박살 내버리고

갑자기 찾아온 은ㅎr계의 여행ㅈr와 동행하게 되면서 호랑이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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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ㅇr무튼 그래서 우린 호ㄹrㅇ이 ㅊrㅈㅇr야ㅎrㅁ. ㅇㅇ"

3시간이 넘는 마라톤 설명을 안 자고 견딜 인간은 지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졸리와 옹이는 바닥 한 켠에 자리를 펴고 대(大)자로 꿀잠을 자고 있습니다.

옹) "냥..." ( "<잠꼬대> zzz..." )

은) "..."

은ㅎr계의 여행ㅈr는 설명충을 제낀 채 자고 있는 둘을 뒤로 하고 다시 호랑이의 벽화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은) "...? 이ㅅrㅇㅎrㄷr."

은하계 망원경/돋보기 종합 1티어급인 참통전자에서 제작한 TUNA-SCAN으로 관찰한 결과,

벽화에 뭐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은) "원래 눈동ㅈrㄱr... 위를 향해 있었던ㄱr...?" 

한편, 소주아재는 늙은 허리를 이끌고 타노soO와 함께 높은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타) "높은 산 깊은 골~ 때린다~ 산하~♪"

소) 'C-BAR... 야비군도 끝났는데 이 뭔 고생...'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오르고 오르다보니 뭔가 정상이 보일 것도 같았습니다.

눈이 내린 산중턱을 따라서 보니 Mt.지리인 것도 같았습니다.

뜨겁게 불타오르는 찐득한 하얀 국물이 정말 맛있ㄱ... 아 이거 아니구나.

소) "아오, 뒤지겠네... 빨리 집으로나 보내 달라고. 트수들 돈 먹어야돼."

타) "높은 산 깊은 골~ 때린다~ 산하~♪"

걍 말을 들을 생각이 없어보였습니다...

무튼 어떤 동굴로 들어왔습니다. 기엄괴석인지 종유석인지 모를 이상한 바위 속에 딱 봐도 수상한 놈이 있네요.

보라돌이는 소주아재를 잠시 뒤로 물러서게 했습니다.

타) "너 좀 나와봐라."

소) "이럴거면 왜 데리러 오게 한거여 ㅡㅡ"

투덜거리는 소주아재를 뒤로 하고 타노soO는 급하게 삼킨 듯한 포도맛 폴라포를 꺼내 들었습니다.

타) "이랭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 "뭐여, 저 보라돌이는."

타) "너 만나러 왔다, 무말랭이."

??) "?"

딱봐도 수상한 작자는 더 수상한 작자를 만나자 수상하디 수상한 수상스러운 어투로 말했습니다.

??) "저 아세용?"

타) "ㅇㅇ 아주 잘 알아."

타노soO가 말하는 것을 소주아재가 듣기 위해서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산이라 알아서 소리가 울렸습니다.

대체 왜 뒤로 간거여...

타) "니 이름 무말랭이, 유남생."

이) "놉. I'm 이랭마무."

타) "거꾸로 읽어보셈."

이) "무마랭... ㅇ?"

무말랭이) "앙 기무띠!!! Yee게 무슨 소리야! Yee 무말랭이라니!"

무말랭이는 자신의 본질을 알아챘습니다. 어쩐지 좀 붉어보이더니만...

타) "무튼. 이랭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무) "뭔데!"

타) "졸리라는 인간을 찾아줘라! 우리가 빨리 좀 찾아야된다!"

무말랭이는 뻘쭘해졌습니다. 겨우 이거 말할려고 3000m 넘는 산을 올라왔어?

아무튼 고랭지 무로 푹 익힌 무말랭이는 김치 스멜을 풍기면서 타노soO에게 따졌습니다.

무) "내선전화 있는데 걍 전화로 하지 그랬냐!"

타) "돈 안내서 정지됐다!"

무) "콜렉트콜은?!"

타) "손가락이 너무 커서 누르면 공중전화 부서진다!"

소) "븅신아! 나 시키면 되잖아!"

타노soO는 멍청했습니다.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합니다...

- 작가도 마찬가지인 거 같ㅅ -

타) "아무튼... 저 인간이 졸리 남친이라고 꼭 자기가 찾아야 한다고 했다!"

소) "아닌데?!"

무말랭이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면서 혼자서 조용히 중얼거렸습니다.

무) "... 남자 보는 눈이 낮은건가."

소) "아니라고!"

- 작가는 이번 대사와 관련해서 아무런 의도가 없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

하도 30분 동안 보채자 무말랭이는 걍 한 번 져주는 셈 치고 졸리를 찾아주기로 작정했습니다.

무) "나왔구먼. 졸리... King Of 고막... 별명은 김리..."

타) "정확하구만!"

무) "하지만... 졸리라는 인간은 남친이 없는 것으로 검색된다!"

타) "아주 정확하구만!"

3000m 아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소주와 소주가 흐르는 소주강 옆 소주국의 졸리까지 이 소리가 들렸을까요.

11등급 사이오닉 능력을 감지한 졸리는 왠지 모르는 귀가려움에 본인 욕을 하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챘습니다.

졸) "뭔 소리여!"

옆에 자고 있던 옹이만 놀래서 침대에서 쿵해쯥니다. ㅠㅠ

옹) "야옹!!!" ( "아파!" )

- 5화로 이어집니다 -

soO장님의 Yee월 Yee일 전설을 내가 믿사오니

이미지 주소) https://pocket.playxp.com/thumbs/728x/1701195?000852893b76618d

< 작가의 말 >

이제부터 매일 토요일 오후에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 대략 오후 5시를 왔다리 하는 시간이 아닐까... )

다만 설 연휴는 저도 먹고 자고 놀아야 하기 때문에 흠흠...

2/2일 연재는 soO요일과 함께 하는 GSL을 즐겨주시고, 졸모는 2/9 토요일에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음력 설날 복 많이 받으시구요. 시골 내려가시는 분들은 조심해서 귀성, 귀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끔찍한 혼종 음악 빌런이었습니다. 5화에서 뵙죠. 졸 리 조 아

5화 예고)

은) 우린 ㄷrㄹ려ㄱrㄴㄷr~★ 우린 승리ㅎrㄴㄷr~

??)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