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학때 영어수업 듣는데 교재를 안가져온거에요
그 때 마침 같은 수업 듣던 분중에 마음이 가는 분이 계셔서
이거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 분 옆자리에 앉은 다음
죄송한데 교재를 안가져와서 그런데 같이 볼 수 있냐고 여쭤보고 그 수업내내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물꼬를 트니 이런저런 사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그 분을 알아봤죠..
처음부터 너무 깊게 들어가면 부담스러우니 그 날은 그정도로 멈추고
다음주에도 옆자리 앉으면서 저번주에 감사했다고 콜라도 한잔 사드리니
분위기도 많이 가벼워지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하시더라고요..
이 다음엔 번호를 물어봐야 생각했고 3주차가 되니
그 분은 그 과목 드랍하셨네요.. 네 괜히 들러붙으면
학점 경쟁자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내 학점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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