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년째 다 같이 모여서 게임하는 디코방에 있어요
처음엔 다들 던파로 시작했다가 다른게임도 이것저것 하고 협력겜도 같이 하고
실제로 모여서 놀기도 하는 방인데
그 안에서 로아 하는건 저뿐이여서 제가 저번 하익때 영업해서 다들 로아 찍먹 시작했다가 이제 다들 같이 하브 12까지는 갈정도까지 올라왔어요 다들
근데 인원중에 자주 오는 한친구가 로아를 진짜 극혐해서 디코방에서 로아하고 있으면 아예 안오거나 와서 한숨쉬고 가고 그러는 사람이 있었는데
본인 애인이 로아를 하고 있어서 이번 슈모익에 결국 로아를 시작했더라구요.
초보라서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고 골드도 조금씩 줘서 쿠크도 지금 삼주째 같이 도와주고 있고 노브도 두어번 같이 갔어요.
근데 그거 외에는 아예 하는게 없으니까 초반에 해두면 좋은 내실들이나 할 수 있는 컨텐츠 이것저것 알려줘도 잘 안하더라구요
근데 뭐...내실은 솔직히 자기가 하기 싫은데 하라고 해봐야 흥미만 떨어질테니까 하고싶은데로 하게 두고 도와달라는거만 도와주면서 같이 즐기는데
저번 하익때 제가 지인들을 다 거진 버스 태우면서 키웠더니 1540인데 아직도 비아키스 패턴을 몰라서 못가거나 쿠크에서도 계속 실수하고 딜찍아니면 못하고 노말내부도 못하고 하드내부도 못해서
부캐 키우거나 캐릭터들 숙제뺄때 제가 가자고 하는거 아니면 다들 걍 유기하거나 먼저 제가 빼면 삐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지인은 무작정 깨주지말고 몇번 해볼수있게 도와주고 트팟에 보내서 서포터 지원해서 도와주면서 패턴 익히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이번주 로요일에 제가 한번 말을 꺼냈거든요
이제 슬슬 공팟이나 트팟에서 해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한번쯤 추천한다니까 정색하면서
이 게임 공팟갈거면 내가 왜해? 라길래 일정 안맞으면 같이 못가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부캐 키우거나 배럭 할때도 패턴 모르면 힘들고 곤란하지 않겠냐니까
무조건 우리끼리 돌면되는데 공팟을 왜가냐고 다 해줄거 아니냐면서 자기가 트라이를 할 이유를 모르겠다길래
그래도 혹시나 나중에 생각있음 도와주겠다 라고 말하자마자 어우 듣기싫어 하면서 제 보이스 0으로 줄이고 혼자 삐진건지 마이크 끄고 자기 혼자
게임하다가 나가고 지금 삼일째 안들어오고 있어서 좀 그러네요....강요한건 아닌데 제가 기분을 상하게 한건지 좀 찜찜해서
혹시나 기분 상했으면 미안하다고 방금 카톡 보내놨는데 보내면서도 내가 이걸 사과하는게 맞나..? 싶기도 해서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