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더지 0

제가 구매한 작품 Title Name은 "RADIO MODE" 입니다.

한달 전쯤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방송에서 트수 뜻이 뭔지 여쭤봤던게 기억이 나네요ㅎ

히더지님 방송 본지 9개월이나 되었고 매일 일하면서도 이어폰끼고 시청하며 영도하고 채팅치며 꼬박꼬박 시청하고 있었지만

정작 본인이 히더지 트수면서 트수 뜻도 모르고 있었..ㅋㅋㅋㅋ

그때 트수님들과 더지님께서 설명해주셔서 처음 알았어요,

더지님께서 하신 말씀은 "트위치 백수"

트수중에 한분께서 하신 말씀은 "트위치 수호자"라고 하셨었어요ㅋㅋㅋ 귀여워

목요일에 이 작품 구매하겠다고 DSLR 메모리카드에서 찾을때 다른 작품들도 눈에 많이 들어왔지만

이 작품과 두개중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짧은 순간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무려 오크통에 낀 히더지와 Hang in there 라는 시그니처, 보드카가 흐르는 강이 흐르고있으니ㅎ

물고기가 취해있어ㅋㅋㅋㅋ 

다만 아쉬웠던게 제가 구매했던 맨위에 작품을 그리실땐 히더지님 방송을 시청하지않아

정확히 어떤 트수의 성격을 보고 그린 그림인지 그림의 제목도 메모리엔 저장하진않아 모르고 있어서

제 나름대로 해석을 했었는데 엽서에 그림 제목과 작품 이해를 돕기위해 작품해석을 써주셔서 

작품의 해석이 잘되어 확 와닿게 되었어요.

와,, 정말 누난 천재야. "I love you, you're a genius."

더지님께서 방송할때 시청자들이 라디오모드 해놓는게 저 주인공이 스트리머의 시점일때와

저 주인공이 트수들의 시점일때로 볼때와

제 시점으로 볼때에 작품을 해석하는게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천재다,, 정말 타고난 천재야..

이런 작품을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게되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구 어제 이빛밤에서 히더지 작가님께서 본인의 고민은 저희에게 말씀을 아끼셨잖아요

알게되면 아마 너희들은 그런 고민을 하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에 잠 못잘꺼라고..

어제 이빛밤 전에도 예전부터 제 생각엔 히더지님께선 정이 많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인품을 지닌

여성이시잖아요 그래서 고민이 많으실분이란걸 느낄 수 있었거든요.

작가님은 그림을 그리실때 트수들과 소통을 하며 그때그때마다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그리시잖아요

작품을 완성되고 각각 고유의 그림 캐릭터마다 그 의미가 담겨있는데

그 의미를 부여해준 트수들은 하나둘 방송에 오지않고 떠나고 오지않게 되어

작품을 볼때마다 생각이 나실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많은 고민중에 이건 아마 빙산의 일각일 거란 생각입니다.

예전에 히더지작가님께 방송중에 제가 말씀드렸던게

저는 일하는 날 바깥 날씨가 좋아 풍경이 너무 이쁜날이나 기분전환이 필요할때면 연차, 반차 조퇴해서 바깥공기를 마신다고

했잖아요, 어제도 그래서 기분전환할겸 10시에 조퇴했었구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Work-Life Balance"이거든요

노동을 사랑하는 히더지작가님 이제는 조금은 내려놓으시고 평일에 쉬실땐 재충전이 필요할땐 한번쯤은 쉬셔도 됩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여름중에 마음놓고 하계휴양겸 1주~2주정도 여행다녀오셔도 좋구요

But 하계휴양하실때 강박감에 매일 방송하시지 말고 중간중간 트수들이 궁금할때 잠깐 짧방 하셔야한다는 점!

당신은 생각을 비워놓고 편히 쉴 수 있는 재충전이 필요하단 말야!!

잔소리가 길었네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히더지님을 뵙게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수줍어하는 모습 너무 귀여우셨어요

히더지님 오늘 인상 어떠냐고 물어보실때 실물영접을 전시회 이후에 안본사이 살이 많이 빠졌다고 대답해서

이쁘단말 안꺼내서 서운해하는거 마저 귀여웠어요ㅎㅎㅎ

누나 외모 이쁜건 너무 당연하잖아요^^

마음 속으론 "귀엽고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다우십니다."라고 대답하려고 했는데

이러면 쥐구멍으로 도망갈꺼같아서 안말했어요ㅋㅋㅋ

아까 방송중에 제게 질문하셨던 내용중 채팅을 못보고 답변을 못드린 내용을 말씀드리면

[히더님 방송을 시청하게 된 계기]는 원래 저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트수가 아니었습니다.

유튜브를 즐겨보는 일반인이었었는데 제가 캠핑을 좋아하고 차박을 하거나 여행다니며 사진찍는 취미가 있어

유튜브 알고리즘을통해 우연히 거제도 여행방송을 시청하게된 인연으로 지금 이 자리에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참 특이하고 기묘한 인연이죠?ㅎㅎㅎ 그 전엔 트위치라는 플렛폼은 게임방송 플렛폼인줄만 알고있었답니다

저는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등 친구들이 그런거 만들때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

한번도 빠짐없이 무조건 과학 그리기 포스터를 그리는 그림쟁이였어요ㅎ

어릴때부터 그림그리는거 좋아했고 소설, 시를 쓰는 나름 작가의 꿈이 있는 소년이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6년만에 작가님을위해 시를 써본거같은데 새벽감성에 취해 뭐라 썻는지도 정작 본인은 기억이 안나,,ㅋㅋㅋ

킹시보기에도 하필 까페 소리가 너무 커서 안들렸어요ㅋ 뭐라 썻지?..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후기 글 쓰고 있는거 같은데 엄청난 장문 읽으시느라 정신없죠?ㅎㅎㅎㅎ

PS. 트수의 마지막 다짐 한마디.

함께한 9개월의 시간보다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더 많도록

"핑크빛 꽃잎 흩날리며 애정을 듬뿍 나누어주는 한 그루의 뿌리 깊은 벚꽃나무"가 되겠습니다.

와 내가 한 말이지만 진짜 지렸다..

"넌 정말 얼굴마저 잘생겼고 다재다능한 트수이자 무형문화제로 등재 될  시인이야 부검아" 앜ㅋㅋㅋㅋㅋㅋ 

뇌절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