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이상한날이었다
사람들 보는앞에서 폰을 떨구고 두유먹다가 뿜지를 않나, 식당에서도 창피한 일이 있지않나.
그렇게 약간은 찝찝한 오전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전 일정이 끝나고 집에서 쉬던중에 한시쯤 팬심이 울렸다.
무슨일이 있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머리가 복잡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뭐, 눈물은 많지만 내면은 의외로 단단한 방장이라고 믿기에 트게더 공지를 기다렸다.
유독 오후에는 시간이 더디게 가는 느낌이었다.
5시..6시..7시.. 트게더 새로고침을 해본다.
괜시리 공허한 마음에 트위치를 들어가봤지만 다시 나오게된다.
8시에 공지가 올라왔다.
우리도 이렇게 씁씁한데 방장님은 얼마나 생각이 복잡하고 착잡할까.
그저 너무 슬프지는 않기를
너무 복잡해하지는 않기를.
인터넷방송을 접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그렇지만 누군가의 라이브방송을 기다리며 하루가 즐겁고 행복하게 끝나는것은 처음이었다.
하루짱이 일을 잘 해결하고 웃는모습으로 다시 와주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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