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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원도 안흥에 감자밭이랑..
충북 제천에 사과밭 갔다 왔습니다.
점심은 제천에서 닭갈비를 먹었구요.
사진은 너무 신나게 먹느라 빼먹었네요..ㅋㅋ
이 일 하면서 딱하나 좋다 라고 생각되는게.
전국각지로 떠돌다보니 전국에 맛있는건 잘 찾아먹게 됩니다.
친구들이 어느지역 놀러가면
야 나 어디어디 놀러가는데 그동네 맛집 뭐있냐?
라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항상 투덜거리면서도 알려주는 맛이 있어요...ㅋㅋ
제천은 전통있는 찹쌀떡 파는곳이랑, 시장쪽에 빨간어묵이 유명합니다.
부산의 빨간오뎅과는 살짝 느낌이 다릅니다.
부산은 얼큰한 국물을 만들어서 국물오뎅으로 만드는 느낌이라면
제천의 빨간 어묵은 떡볶이 국물에 어묵을 졸여내는 느낌이에요.
첨엔 에이 이게 뭐가 맛집이야. 하는 맛인데..
이상하게 먹고 돌아서면 그날저녁에
하나 더먹고 올껄 하는 슴슴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 있습니다.ㅋㅋ
제천 놀러가시는분들 한번 드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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